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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상 제고, 국제사회 주요직에 중국인 원해

  12:04, November 11, 2013

중국 위상 제고, 국제사회 주요직에 중국인 원해
[<인민일보 해외판>] 11월 5일, 하오핑(郝平) 중국 교육부 부(副)부장은 제37회 유네스코 조직위원회 의장으로 당선되어 2년의 임기를 맡게 되었다. 역대 최초로 중국인이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최근 중국인들의 활발한 국제사회조직 진출한 한 면을 보여준다.

2013년부터 하오핑 부부장 이외에도 다양한 국제조직의 주요직에 중국인들이 임명되었다. 6월에는 리융(李勇) 재정부 부(副)부장이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사무총장직에 당선되었고, 8월에는 이샤오준(易小準) WTO 중국대사가 WTO 부(副)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으며, 9월에는 장샤오강(張曉剛) 안강(鞍鋼)기업 총경리가 국제표준화기구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1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면 더 많은 명단이 나올 것이다.

2003년에는 스주융(史久鏞)이 국제법원 원장으로 임명되면서, 국제법원이 1946년 설립된 이래로 최초의 중국인이 원장직을 맡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우젠민(吳建民)이 국제전시국 의장으로 당선되었고, 2005년 10월에는 장신성(章新勝)이 유네스코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2006년에는 홍콩의 천펑푸전(陳馮富珍)가 세계보건기구 의장으로 당선되었고, 2007년 2월 9일에는 사쭈캉(沙祖康)이 유엔사무국 부(副)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08년에는 린이푸(林毅夫) 교수가 세계은행의 부(副)행장 겸 수석 경제연구원으로 임명되었고, 2010년 4월에는 탕첸베이(唐虔被)가 유네스코 교육부 사무총장보로 임명되었으며, 2011년에는 주민(朱民)이 IMF 부총재로 임명되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개혁개방 이래로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세계에서 점점 더 중국인의 참여를 필요로 하게 된 것으로 보았다.

숫적으로 아직 많이 부족해

중국의 국력이 강해짐에 따라 중국인이 국제조직에 얼굴을 비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 국제조직에서 중국인의 숫자는 아직 적다.

이 점은 유엔사무국 사무처에서 발표한 직원 통계 데이터에도 나타나 있다. 2013년 6월 30일 기준으로 유엔사무국의 비언어 분야에 직무를 맡은 중국 국적 직원이 총 74명으로, 유엔사무국에서 제시한 적정 인원수 116명~157명에 못미침에 따라 유엔사무국 보고서에 ‘직원 분포도가 낮은’ 국가로 분류되었다.

10월 21일에 열린 제68차 유엔총회 제5위원회회의에서 유엔 상임대표단의 셰샤오우(謝小武) 공사급참사관은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사무처는 반드시 대표성 균형 관련 결의안의 시행을 개선하길 촉구했다.

“국제 정치 경제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려면, 국제 조직은 이러한 질서를 개선하는 중요한 역량이기 때문에 국제 조직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우젠민 의장은 말했다.

류사오화(劉少華)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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