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상하이 도시경쟁력, 처음으로 홍콩 제치고 1위 차지

  15:56, December 11, 2013

[<국제금융보(國際金融報)>]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가 12월 10일 홍콩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에 첫 번째 국가급 자유무역시범지대를 설립하는 등 종합적인 구동력과 영향력으로 인해 상하이의 종합 경쟁력이 처음으로 홍콩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홍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제 금융, 무역, 해운, 관광 및 컨설팅센터로서 도시 자산품질과 안전도가 최고인 도시로 평가되었다.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는 당일 홍콩에서 개최한 ‘제12회 중국 도시 경쟁력 순위’ 관련 기자회견에서, 홍콩은 지금까지 11년 연속 1위를 굳혀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상하이에게 자리를 내어줬는데, 주요 원인은 과거 1~2년 간 홍콩의 경제 성장과 재정 성장이 모두 상하이보다 느린 현상을 보였고 여기에 상하이의 자유무역지대 개발까지 더해진 때문이며, 이 밖에도 상하이는 과학기술, 문화, 교육 분야에서 경쟁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구이창팡(桂強芳)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 회장은 관련 순위의 평가 지표는 도시 규모, 경제력, 국제적 영향, 대외 개방 정도 등 요소를 포함한다고 밝혔고, 이번 보고서에서 홍콩과 상하이의 평점 격차는 적지만 지역 면적 등의 요소를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홍콩의 총 경제 성장 가능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향후 베이징, 광저우(廣州), 톈진(天津), 충칭(重慶) 등 대륙 도시에도 추월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이창팡 회장은 또, 홍콩은 제도와 인력 등에서 여전히 장기적으로 쌓아온 우위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금융 분야는 대륙 도시가 단시일 내 절대 추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보고서의 내용을 보면, 홍콩은 올해 중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이며, 연구회가 처음으로 발표한 중국 도시 자산 품질 1위 도시로도 꼽혔다.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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