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12월 6일 오후 4시 20분에 한식당 달개비에서 배석자 없이 회동을 가졌다. 수많은 취재진들이 두 후보를 취재하기 위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으며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두 후보가 회동을 마치고 나오길 기다렸다.
모인 인파 중에는 외국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 중국인 교환학생(고려대 재학)은 “지나가는 길에 대통령 후보가 나온다고 해 구경하고 있다”며 한국 대선후보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어떤 후보를 지지하냐는 질문에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 예전에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어 박 후보에게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박정희 독재정권 때문에 박근혜 후보가 비판을 듣고 있기도 하지만, 아버지는 아버지고 박 후보는 박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전 후보와 회동을 마친 문재인 후보는 안 후보가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고 밝히며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Editor：轩颂、周玉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