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4월 1일 오후, 고궁 오문(午門) 입구를 폐쇄하는 모습 |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금년 4월 중하순, 고궁박물관 관장 신분으로 최초로 타이완을 방문했던 산지샹(單霽翔) 관장이 최근 중국신문망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앞으로 1, 2년 안에 고궁의 돤먼(端門)에 고궁 디지털박물관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지샹 관장은 “고궁 디지털박물관은 방문객을 위해 고궁 문화를 사이버상에서 전시할 뿐만 아니라 이 위대한 건축물 안에서 주변과 하나가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건설될 예정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관중의 촉각, 청각, 시각을 충분히 자극해 이 박물관을 방문한 방문객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참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돤먼에 건설되는 고궁 디지털박물관은 고궁 폐관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관람객이 여가 시간에 이곳에서 디지털 고궁의 여러 전시 프로그램들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고 돤먼의 독특한 전시 장소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며 문화의 풍성함을 한껏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였다. 또한, “앞으로 디지털박물관의 개방은 고궁박물관을 널리 알리는 데 특별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니(應妮)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