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5월 07일 08면] 입하(立夏) 이틀 째인 6일, 베이징시에서는 연이어 고온과 함께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기온이 최고 30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베이징 전역의 35개 관측소에서 9시까지 측정된 대기 상태는 심각한 오염상태를 나타내는 5급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 환경보호측정센터는 “현재 베이징시의 심각한 대기오염 상황이 단기간 내에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9시 현재까지 베이징 전역의 35개 관측소 중 26곳이 심각한 오염(5급), 9곳이 매우 심각한 오염(6급) 상태이며 미세 오염물질(PM2.5)이 검출되었다. 매우 심각한 오염(6급) 상태를 보인 융딩먼(永定門)과 난싼환(南三環) 등의 관측소에서는 8시 현재 PM 2.5 농도가 40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 환경보호측정센터의 공식 웨이보 ‘베이징 환경 관측’은 9시 현재까지 베이징시 전역의 미세 오염물질(PM2.5) 농도가 심각 오염에서 매우 심각한 오염 단계에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노인과 아동 그리고 심장 폐질환 환자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건의하였다.
또한, 현재 약한 기압권이 베이징 상공에 잔류해 있고 기온의 상승으로 인해 대기층이 안정적이어서 심각한 대기오염 상황이 단기간 내에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니위안진(倪元錦)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