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호가쿠엔(桐朋學園)대학 강사 니가키 다카시(新垣隆)는 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기가 18년 동안 청각장애 작곡가 사무라고치 마모루(佐村河內守)의 대리 작곡가를 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지금까지 (사무라고치가) 특별히 귀가 안 들린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사무라고치는 그간 자서전 등에서 “1999년쯤 청력을 완전히 잃었다”고 밝혀 ‘일본의 베토벤’으로 불렸다.
니가키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난 18년 동안 사무라고치에게 20여곡을 주고 700만엔(약 7500만 원)가량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무라고치의 대표작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 일본 피겨 스타 다카하시 다이스케(高橋大輔)의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배경 음악 등이 모두 니가키가 작곡한 음악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