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6, June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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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6월 26일] 장즈쥔(張志軍)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 주임은 25일 오후에 왕위치(王郁琦) 타이완 대륙위원회 대표와 만나 현 양안 관계 정세 및 양안 관계 발전을 놓고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 주임은 이번에 처음 타이완을 방문했다.
장즈쥔 주임은 1949년부터 양안 해협 간에 전쟁이 오가며 첨예한 대립과 긴장 국면이 이어졌지만 2008년에 들어서 근본적인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며, 양안은 ‘92공동인식’의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양안 관계의 평화 발전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페이지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양안 민중들은 평화발전의 성과를 공유하며 계속해서 혈육 간의 정을 돈독히 함은 물론 미래에 더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으며, 따라서 양측은 더욱 노력하여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을 수호하는 데 더욱 힘을 기울이고 더 큰 평화발전의 성과를 통해 양안 민중의 기대를 만족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즈쥔 주임은 올해 들어 양안 관계는 안정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진전을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비록 일부 새로운 상황들이 출현하기도 했지만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 방향에는 변함이 없었고 분야별 교류 및 협력 또한 계속 이어졌으며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이 여전히 양안의 주류 여론으로 자리했다며, 양측은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을 위한 정치적 기반을 한층 다지고 계속해서 양안 각계 교류를 추진해 평화발전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즈쥔 주임은 중국 주권과 영토 문제에서 일관되고 변함없는 입장을 펼쳤고 양안 간에 존재하는 장기적인 정치 이견 문제 해결방안에 관해서 대륙은 여러 차례 생각을 밝혔다고 말했다.
양측은 현 양안 관계 발전에서 몇 가지 중요 사안을 놓고 논의한 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이라는 정확한 방향을 견지해 양안 간 다양한 분야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고 양안 민중들의 기대에 부응해 양안 민중들의 삶이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과 대륙위원회 간의 소통기제를 더욱 보완하여 그 역할을 더욱 발휘하고 두 부문 간의 소통을 강화해 양안 관계 발전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며 양안 민중들을 적극 돕는다.
△ 양안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ECFA 후속 협상 진전을 통해 양안의 공동 이익을 점점 확대하여 협력성과가 양안 민중 특히 서민층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양측은 공동 연구작업을 조속히 가동해 양안 경제 공동발전과 지역 경제협력 과정이 연계될 수 있는 적절한 방안과 실천가능한 경로를 논의한다.
△ 해협회(海協會)와 해기회(海基會)의 상호 설치를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접견권 문제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바탕으로 여타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고 조속히 협상을 완료한다.
△ 대륙 관광객들의 타이완 경유 등 양안 동포 간 왕래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양안 간에 적절한 경로를 통해 시의적절하게 소통하는 것을 지원한다.
△ 양안 관광시장을 함께 육성해 관광의 퀄리티 확보에 나서고 양안 관광업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양안 유관 측이 대륙인들의 타이완 자유여행을 확대한다.
△ 양안 간 문화•교육•과학기술 교류 협력을 확대해 양안 간 언론 교류도 추진하고 양안 서민층을 비롯한 청년 및 학생 교류를 적극 지지해 상호이해와 동포간의 우애를 증진시켜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을 공동 추진한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6월 26일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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