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July 03, 2014
요약: 중한 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문화적으로 상통하며 국민 간 유대감도 높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국민들은 꿈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손을 맞잡고 함께 양국의 발전과 우호를 새롭게 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일] 박근혜 한국 대통령 초청으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곧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는 양국 관계에서 이정표적 의미가 담긴 일로 중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가 내실을 더욱 다지게 되어 양국 간 우호협력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친민•실무 행보는 한국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고, 한국의 1대 여자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 또한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작년 이후 양국 정상은 여러 차례 회동을 가지고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함에 따라 양국 관계와 양국 국민 간 우호 감정도 더욱 증진되었다. 한국 각계는 줄곧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고대하며, 두 지도자가 또 한 차례 중요한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왔다.
현재 중한 관계는 역사적으로 최고의 시기를 맞았으며 양국 간 우호도 다방면에서 확산되고 있다. 올해 초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국의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설립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한국 광복군 기념비 설립에 대한 한국 우인들의 감사 인사가 자주 들려왔다. 그리고 한국 정부에서 진행한 6.25전쟁 참전 중국 인민지원군 유골 송환식도 직접 목격했다. 이 일들은 양국 국민들로부터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고 양국의 상호신뢰와 우호가 부단히 증진된 하나의 예라 할 수 있다.
중한 간 문화 교류의 강한 흐름을 양국 국민들은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다. 근래 몇 년간 ‘한풍(漢風)’과 ‘한류(韓流)’가 서로 오가며 양국 국민들 간에 붐으로까지 번졌다. 10년 전 공자학원이 서울에 설립돼 지금까지 19개 공자학원이 한국 전역에 퍼져 있다. ‘한어교(漢語橋)’ 대회는 한국 지역 대회가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이며 참가자 수도 또 참가자 수준도 높아 매년 새로워지고 있다. 패션, 화장품 및 영상물을 대표로 하는 한국 대중문화는 수많은 중국인들 특히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년 중한 양국 간 인적 왕래가 822만 인원을 기록했고 매주 800여 항공편이 양국 주요 도시를 오고 갔다. 동부 연해 지역에서 서부 내륙 지역까지 중국 전역에 한국인들의 관광, 비즈니스, 유학 발길이 닿았고 한국의 서울에서 제주도 해변까지 도처에서 중국어가 들린다. 교육, 관광,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양국은 문화교류 공동위원회를 마련해 양국 국민 우호 증진에 적극 동참했다.
중한 관계에서 부각되는 또 하나의 분야 경제무역 실무협력은 놀라운 발전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한 자유무역지대 협상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양국 기업계는 협력에 대한 열정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 각계는 향후 중국의 발전을 낙관적으로 평가하여 한국 대기업과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중국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은 시안(西安)에 70억 달러가 투입된 차세대 반도체 사업을 5월 준공한 상태며 이는 중국 개혁개방 이후 외국 기업의 최대 단일 중국 투자 사업이다. 중한 양국의 작년 무역액은 이미 2742억 달러에 도달해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중국은 다년간 연속으로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 최대 수출 시장, 최대 수입 대상국, 최대 투자 목적지 자리를 유지했고, 한국 또한 중국의 3대 무역 파트너, 3대 수출 시장이며 작년에는 중국의 최대 수입 대상국이 되었다. 양국 간의 상호이익과 윈윈 잠재력이 점점 생성됨에 따라 경제무역 협력 또한 새로운 단계로 도약했다.
중한 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문화적으로 상통하며 국민 간 유대감도 높다. 아시아의 평화 발전 추세 가운데 양국의 앞날은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같은 운명을 지닌다. 시진핑 주석의 역사적인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국민들은 꿈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손을 맞잡고 함께 양국 발전과 우호를 새롭게 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7월 02일 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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