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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오바마 전화통화로 신형대국관계 건설 논의

  17:45, July 16, 2014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6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4일 저녁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진행했다.

시 주석은 올해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가진 회동에서 양국 정상은 중미 신형대국관계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는 데 합의를 모았다고 말했다. 최근 양국은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한 제6차 중미 전략경제대화와 제5차 중미인문교류 고위층 협상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중미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시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이 대화와 협상을 위해 보낸 서면 축사에서 “미국은 안정적이고 평화적이며 번영하는 중국을 환영하며, 중국과 신형대국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재천명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전략적 관점과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미관계 조율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미국과 함께 중미 신형대국관계 구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단계는 양국이 지속적으로 양자 투자협정협상을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조율과 협력 강화를 비롯한 중요한 국제 및 지역 사안에 대해 상호존중하고 건설적인 방식을 통해 불일치를 해소하여 양국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시종일관 발전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제6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와 제5차 미중 인문교류 고위층 협상은 풍성한 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회동이었다”고 평가하며, “이는 바람직하고 안전하며 번영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미중 양국의 공동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대화와 협상 개막식 연설에서 미중 신형대국관계 구축과 관련해 피력한 주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미국은 중국과 함께 신형대국관계를 구축하고 실무협력을 강화하며 불일치를 건설적으로 컨트롤하여 협력이 양국의 메인스트림(Mainstream)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미국은 양국이 경제무역과 에너지, 기후변화 및 관련 지역 이슈 문제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올해 11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다시 방문하여 시 주석과 회담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양국이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하여 양국 협력이 회담에서 더 많은 실질적인 진전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시 주석은 “이란 핵 협상이 진전을 거두기는 했지만 극복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은 각 측이 전력을 다해 전면적인 협의를 조속히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함께 노력하여 포괄적이고 항구적으로 이란 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협의를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측의 입장을 전하고 중국이 발휘한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견해를 나누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7월 16일 01면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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