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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공 공역 개방 “개인비행기 대국으로 발전”

  12:14, August 29, 2014

中, 저공 공역 개방 “개인비행기 대국으로 발전”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9일] 현재 열리고 있는 제3회 선양(瀋陽)파쿠(法庫)국제비행대회에서 한 중년 남성이 노동자 몇 명을 지휘해 현장에서 수륙 겸용 경비행기 한 대를 조립하고 이를 전시관에 내놨다. 그는 100여만 위안(약 1억 6500만여 원)을 들여 이 개인 비행기를 외국에서 매입했다고 한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개인 비행기를 선호하고, 비행 체험과 오락을 즐기고 있지만 중국에서 개인 비행기는 여전히 사치품에 속한다. 2013년 말 기준 미국이 보유한 일반 항공기는 20여만 대로 세계의 총 수량의 무려 2/3를 차지하는 반면 중국은 불과 1600여 대를 보유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거대하다.

중국 경제가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대중 소비도 향상되는 중이다. 개인 비행기 등은 대표적인 일반항공(General Aviation) 산업으로서 나날이 주목 받고 있으며, 개인 비행기를 소유하고자 하는 재벌들과 마니아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선양 파쿠에서는 2회 연속 국제비행대회를 개최해 수십만 관중을 모았다. 약 100개의 국내외 항공 기업이 항공기기의 연구개발과 제조, 항공 기자재 등 각종 일반 항공기의 기자재를 관중들 앞에 전시하고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파쿠, 동북아 일반항공 운영서비스센터 설립에 노력할 것

개인 비행기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우선 저공 공역의 자원을 개방해야 하고, 다시 일반항공 제조업 및 관련 부품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사실상 중국은 현재 저공 관리제도를 완화하고 있다. 2010년에 중국 정부와 관련 부서는 저공 공역의 관리 개혁 심화안을 내놓고, 방공 안전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개혁을 통해 저공 공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성화함으로써 일반항공 사업을 질서정연하고 건전하게 발전시켜 경제 건설, 국방 건설, 사회 발전을 위해 유력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국의 일부 지방은 개인 비행기와 일반 항공기의 수요에 대비하여 공공서비스 시설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천자뱌오(陳佳標) 파쿠현 현장은 “최근 몇 년간 현지에서 총 3억 위안(약 495억 원)의 투자액을 들여 800m×30m 면적의 활주로와 80,000㎡ 면적의 차이후(財湖)공항을 건설했으며, 격납고, 관제탑, 종합 서비스 건물, 자동 기상 관측소 등 보조 시설을 모두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정부는 비행 마니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동북아 일반항공 운영서비스센터를 건설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항공관리부서의 책임자는 “이륙하기 10여 분 전까지만 항공관리부서로 보고 절차를 마치기만 하면 반경 10km 범위 내에서 저공 자유비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항공, 향후 중국의 새로운 경제 성장점으로 작용할 것

양펑톈(楊鳳田) 중국공정원 원사는 “중국은 세계적인 개인 비행기 대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대박을 이뤘던 것과 같이 개인 비행기도 필시 점차 ‘가정화’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일반항공은 중국의 커다란 신흥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내수시장이 거대하므로 수십만 위안 가격대의 비행기, 심지어 백만 위안을 초과하는 개인용 경비행기는 구매도가 낮지 않을 것이라 업계 인사는 분석했다.

중국의 한 권위 있는 기관의 예측에 따르면 향후 5~10년 동안 중국의 일반 항공기 수량은 30%의 연간 증가폭을 나타낼 것이며, 거대한 시장 잠재력으로 인해 일반항공 산업은 새로운 경제 성장점이 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 민항국 등 관련 부서의 추산에 따르면 2020년에 중국의 일반 항공기 수요는 1만 대를 초과할 것이고, 운송항공과 일반항공이 나란히 비행하는 공수 시스템이 일차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한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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