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족 가무극 <와부락(佤部落)> 매체 관심 집중, 푸얼(普洱)의 신비한 비밀 탐색 (2)

8월 18일, 중국문화원과 윈난성(雲南省)문화청, 푸얼시(普洱市) 위원회 및 푸얼시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와족(佤族)의 오리지널 가무극 <와부락(佤部落)> 순회공연팀이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민일보(人民日報), 신화넷(新華網), 인민망(人民網) 등 중국의 30여 개 주류 매체들이 와족 오리지널 가무극 <와부락>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들 언론매체들은 ‘하늘이 내린 푸얼, 세계 차의 발원지(天賜普洱 世界茶源)’의 다원문화 및 무궁무진한 매력의 비밀을 집중 취재했다.

기자 : 푸얼시 산업 발전의 청사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양린(楊林) 푸얼시 부시장 : 푸얼의 산업 발전을 고려하여 저희는 푸얼의 자원과 주변의 지역적 우위를 기반으로 5천억 위안대의 경쟁력이 뛰어난 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바이오산업, 레저휴가ㆍ양생ㆍ양로ㆍ건강서비스업, 클린에너지, 현대임산업, 유기식품산업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5백억 위안대의 특색산업으로 푸얼차, 커피, 고무, 송진(松香), 광석 가공 등의 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억 위안대의 푸얼차와 푸얼커피, 송진, 고무, 일용품, 오금기전(五金機電) 및 농업과 광산기계, 건자재, 바이오약재, 의료기구, 금융 등 산업의 10개 전문시장을 육성할 것입니다. 앞으로 푸얼은 동남아, 남아시아에 개방되는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기자 : <와부락>이 윈난문화를 해외로 널리 알리는 윈난성의 ‘해외 진출’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황린(黃玲) 윈난성문화청 부청장 : <와부락>은 윈난문화 건설 과정 중 윈난의 민족적 특색과 원시생태의 오리지널 가무를 잘 보존하고 있으며, <윈난영상(雲南映象)>에 이은 또 다른 훌륭한 역작입니다. <와부락>을 ‘해외 진출’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한 이유는 <와부락>을 통해 민족문화의 영향력 확대, 민족문화의 소프트 파워 향상, 민족문화의 자신감 증강 및 민족문화의 혁신 발전을 추진하기 위함입니다.

기자 : 현재 징마이산(景邁山) 고차림(古茶林)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한 상태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메리트를 내세우며 추진 중인지, 그리고 현재의 진전 상황은 어떠한지에 대해 답변 부탁 드립니다.

자오롄타오(趙聯濤) 푸얼시 홍보부 부장 : 징마이산 고차림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연대가 가장 오래되고 면적이 가장 넓은 인공재배형 고차림입니다. 고차림은 독특하고 유구한 역사를 지닌 민족촌락과 오래된 종류의 차와 차를 제조하는 기예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수한 삼림과 수문(水文)기후 등 양호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징마이산 고차림은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의 필수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0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징마이산 고차원(古茶園)과 차문화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해 ‘글로벌 주요 농업문화유산 보호 시범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또한, 중국 국무원이 징마이산을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선정함으로써, <중국 세계문화유산 예비명단>에도 성공적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013년 5월, 국제차위원회(ITC)가 푸얼에 ‘세계 차의 발원지’란 공식 칭호를 수여함으로써, 세계 차의 조상은 명실상부하게 중국의 윈난 푸얼로 인정 받게 되었습니다. 징마이산 고차림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은 세계문화유산의 문을 활짝 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자 : <와부락>의 관전 포인트와 하이라이트는 어디에 있는지 일반 관객의 관점에서 말씀해 주십시오.

양위(楊宇) 시멍현(西盟縣) 위원회 서기 : <와부락>의 공연자들은 모두 정규 학교교육을 받지 않은 시골 출신으로 그들은 자라면서 보고 듣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춤을 배웠습니다. 와족의 춤은 통쾌하고, 호탕하며, 자유분방한 예술적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와부락>은 춤을 통해 대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구현해 내었고, 인간과 인간 간의 소중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와부락>의 최대 볼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