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도건설, 나이지리아와 120억$ 철도 계약 체결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1일] 중국이 역사상 단일 계약으로서 가장 큰 계약금액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중국철도건설공사(CRCC) 중앙아프리카건설유한회사와 나이지리아 교통부는 19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계약금액이 11억 9700만 달러에 달하는 연해철도프로젝트 비즈니스계약을 체결했다.

CRCC 중앙아프리카건설유한회사 차오바오강(曹寶剛) 부회장과 나이지리아 교통부 장관은 양국을 대표해 비즈니스 계약서에 사인했다. 연해철도 프로젝트 계약의 성공적인 체결은 중국 철도가 더 넓은 분야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해외에 진출하게 될 것임을 상징한다.

나이지리아 연해철도는 서부도시 라고스에서 출발해 동부도시 카라바까지로 연결되며 나이지리아 10개 주를 가로지르는 전체 길이 1402km, 운행설계속도는 시속 120km의 철도 프로젝트이다.

연해철도프로젝트 전 라인은 중국철도기술 표준을 채택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시공되면 시공기계, 기관차 차량, 강재, 기계전기제품 등 40억 달러의 중국설비재료를 수출할 수 있게 된다. 또 프로젝트 시공 기간에 나이지리아에 5만 개에 이르는 직접 취업 기회와 15만 개의 간접 취업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고, 운영 기간에는 2~3만 개의 고정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