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57, December 03,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3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일 프리토리아에서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중국과 남아공 관계가 역사적 발전 기회에 직면했다며, 양국 고위층 간 합의와 ‘중국-남아공 5~10년 협력전략규획’ 이행을 기반으로 이번 요하네스버그 중-아프리카 협력포럼 총회를 새로운 기점으로 삼아 양국 관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양국 간 특수한 ‘동지+형제’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며, 양국은 미래지향적이고 높은 상호신뢰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고위층 왕래를 비롯한 정당, 정부, 입법기관 교류를 확대해 각자의 핵심적 이익과 중대 사안을 놓고 지속적으로 상호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등호혜와 협력윈윈의 발전적 파트너로 양국 간 정치적 상호신뢰와 경제 상호보완성의 두 가지 우위를 발휘해 해양경제, 생산능력, 에너지, 무역, 투자 등의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양자무역이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양국 간 생산능력 협력을 이끌고 아프리카 산업화 촉진을 위한 남아공 측의 노력에 협조하는 동시에 금융기관의 남아공 융자 확대를 지원하며, 혁신적 금융협력으로 브릭스 신개발은행 아프리카 지역센터 설립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남아공과 아프리카 국가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양국은 교류를 통해 서로 배우고 절친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교육, 문화, 관광, 항공 등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 교류의 비약적 발전추세를 확고히 하는 등 양국은 서로 지지하고 공조하는 글로벌적 파트너로 지역 및 국제기구 내 공조를 강화해 브릭스 국가 협력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방문과 중-아프리카 협력포럼 총회 공동 주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국은 현재 양국 정상이 도출한 합의와 ‘남아공-중국 5~10년 협력전략규획’을 이행 중이며, 무역투자, 인프라, 산업단지, 기업 인큐베이터, 제금, 해양경제 등 협력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아공은 양국 간 경제무역, 과학기술, 에너지, 해양수산, 상업항공, 융자 등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하는 동시에 중국 기업의 남아공 진출을 환영하며, 양국 간 인적 왕래도 적극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엔, G20 등의 다자기구 및 기후변화대응 등의 중대한 국제적 문제를 놓고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 개도국가의 공동이익을 수호하고자 하며, 내년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2월 03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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