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시진핑, 아랍연맹 본부서 연설 “일대일로 공동건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24, January 22, 2016

시진핑, 아랍연맹 본부서 연설 “일대일로 공동건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2일] 2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카이로에 있는 아랍연맹(AL) 본부에서 ‘중-아랍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 공동 개창’을 주제로 연설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중국과 아랍 양민족은 서로에게 진심을 다해 왔고, 이 같은 신뢰는 단단해 깨뜨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대일로’를 공동 건설해 평화, 혁신, 선도, 관리, 융합의 행동이념을 수립하고, 양측 민족의 부흥 추진에 더 많은 교차점을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먼저 아랍국가와 국민들에게 경의와 축원을 표했다. 이어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왕래 속에서 양측 민족은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며, 고대 실크로드에서 우정을 쌓고, 민족독립투쟁에서는 고난을 함께하며, 국가 건설 여정에서는 서로를 도왔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중동은 풍요로운 땅이지만 아직까지 전쟁과 충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충돌과 고난이 줄고 안녕과 존엄을 좀 더 회복하는 것이 중동인들의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견 해결의 핵심은 잦은 대화이며, 무력은 문제 해결의 길이 아니기 때문에 충돌 당사 측은 정치적 해결 추진에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난제 해결의 핵심은 발전 가속화에 있고, 길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는 국정에 부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한 국가의 발전노선은 그 나라 국민들이 역사적 계승, 문화적 전통 및 경제사회 발전수준에 의거해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팔레스타인의 합법적 민족 권익 수호는 국제사회의 공동책임이며, 팔레스타인 문제가 변두리화 되거나 잊혀져서는 더욱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문제는 중동 평화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협상 재개, 평화조약 이행을 추진하는 동시에 공정한 도리와 정의를 내세워 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중-아랍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에너지 협력을 중심으로 인프라 건설, 무역과 투자 편리화를 양날개로 삼아 원자력에너지, 우주위성, 신에너지의 3대 첨단 분야를 돌파구로 하는 ‘1+2+3’ 협력구도가 현재 조기 성과를 거둔 상태이며, 정층설계(頂層設計, Top-level design)의 강화로 실무협력이 활력을 보이기 시작했고, 문화교류 또한 풍성하고 다채롭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중요한 시기인 향후 5년간 ‘일대일로’를 공동 건설하며, 중동 평화의 건설자, 중동 발전의 추진자, 중동 산업화의 조력자, 중동 안정의 지지자, 중동 민심융합의 협력자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첫째, 평화적 대화를 바탕으로 안정화 작업을 추진한다. ‘일대일로’ 건설은 다민족과 다문화 간의 ‘소통’을 주창한다. 중국의 중동 정책은 줄곧 사건 자체의 옳고 그름과 중동 국민들의 근본이익에서 출발했다. 중국은 중동에서 대리인을 찾는 대신에 평화적 협상을 권고했고, 세력을 구축하는 대신에 모두가 ‘일대일로’ 친구그룹에 가입할 수 있도록 초청했으며, ‘진공’을 메우려고 하기보다는 호혜윈윈의 협력망을 형성하고자 했다.

둘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혁신적 협력행동을 전개한다. ‘석유가스+’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추진해 새로운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고, 상호호혜, 안전신뢰, 장기우호의 중-아랍 에너지 전략 협력관계를 수립한다. 또한 혁신적 무역투자시스템으로 새로운 협력공간을 개척한다. 첨단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협력의 신동력을 개발해 양측 실무협력의 함금량을 높인다.

셋째, 중동의 산업화을 촉진하고 생산력 연계작업을 추진한다. 중국이 우위를 점하는 생산력과 중동의 인력자원이 서로 결합한다면 더 다양하고 좋은 취업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 중국은 아랍국가와 생산력 연계작업을 공동 추진해 중동 산업화를 촉진시킬 방침이다.

넷째, 문명 간 교류와 상호학습을 추진하고 우호증진 업무를 전개한다. 중화문명과 아랍문명은 인류가 발전하고 진보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공동이념과 공동가치를 담고 있다. 중국은 중동과 아랍국가의 민족 문화전통 수호를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다. 양측은 문명 간 대화를 통해 포용과 상호학습을 전개해야 한다. 중국은 우호증진을 위한 ‘백천만(百千万)’ 사업을 시행해 인재와 사상이 ‘일대일로’를 통해 흐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아랍국가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양측 우호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숭고한 인류 평화발전사업을 위해 함께 분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1월 22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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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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