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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동계올림픽 한톈위, 쇼트트랙서 첫 은메달 획득

  16:20, February 11, 2014

소치동계올림픽 한톈위, 쇼트트랙서 첫 은메달 획득
[인민망(人民網)] 2월 10일 오후(베이징 시간) 17세의 당찬 청소년 한톈위(韓天宇)가 1,500m남자 쇼트트랙 경기에서 중국 대표단에게 처음으로 값진 은메달을 안겼다. 한톈위는 레이스를 마친 후 오성홍기를 걸치고 빙상을 돌며 축하 세러머니를 펼쳤다. CCTV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은메달은 그에게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으며, 국기를 몸에 걸치고 (세러머니를 하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자긍심을 느꼈다고 감격에 찬 소감을 밝혔다.

샤오톈(肖天) 중국 동계올림픽대표단 부단장은 인터뷰에서 “오늘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남자 쇼트트랙 장거리는 하나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전까지는 남자, 여자 단거리 경기에서만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적으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선수가 우상이라고 밝힌 한톈위 선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안현수 선수가 커다란 자극제가 되었다며, “저는 항상 언제쯤이면 안현수 선수처럼 될 수 있을까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양레이(楊磊)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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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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