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日군함 중국 군사훈련구역 난입과 관련 언급
14:24, November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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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위쥔 대변인 |
[인민망(人民網)] 31일 오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신문대변인 양위쥔(楊宇軍) 대령은 일본 군함이 중국 군사훈련 구역에 진입한 일과 관련해 중국 해군 측 군함과 전투기는 훈련을 하는 기간 고도의 경계 태세를 갖추어 필요한 조치를 통해 일본 군함과 항공기의 정찰과 방해 활동에 맞섰다고 밝혔다.
10월 23일 중국은 국제해사(海事)조직을 통해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태평양 공해에서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진행한다고 발표하고 각국 선박과 비행기들이 피해갈 수 있도록 당부했다. 그러나 일본 해상 자위대 107함은 중국 측의 거듭된 권유를 무시하고 10월 25일 10시 41분에 중국 훈련구역으로 난입해 장시간 머무른 후 28일 7시 32분에 떠났다. 그리고 일본 측 정찰기도 여러 번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측 훈련 참가병력이 이동하는 기간에도 일본 자위대 항공기가 추적, 정찰, 감시를 계속해서 진행했다.
기자: 일본 군함이 중국 군사훈련 구역에 약 이틀여 간 머물어 국제관례를 위반했는데 중국 해군 측은 어떤 대응조치를 취했는지? 그리고 방금 대변인이 일본 측에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 같은 잘못을 개선하길 촉구했다고 했는데 중국 측이 일본 측에 요구한 실질적인 행동은 무엇인지? 이는 또한 국방부 대변인이 이번 주에 두 번째로 단호하고 분명하게 대응한 부분이다. 평화를 위협한 측은 일본이라고 대변인은 말했는데 일본이 이 같은 분위기를 조장해 사태가 점점 긴장국면으로 가고 있다는 뜻인지?
양 대변인: 중국 해군 군함과 전투기는 훈련을 하는 동안 줄곧 고도의 경계태세를 갖추고 필요한 조치를 통해 일본 군함과 항공기의 정찰과 방해 활동에 맞선 것이다. 방금 언급한 것처럼 중국은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고 일본이 그 같은 행위를 진심으로 반성해 실질적인 행동으로 잘못을 고치길 촉구하며 그 핵심은 일본이 중국의 정상적인 군사활동을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지하는 데 있다.
현 지역안보상황에서 지역안보에 일부 부정적인 요소를 더하는 ‘사건 당사자’는 바로 일본이다. 모두가 알 듯, 최근 들어 일본은 다른 나라가 군사적 위협을 가한다고 함부로 지껄이며 자국 군비확충의 핑계로 삼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역사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도 하지 않았다. 중국 옛말에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한다’는 말이 있는데 중국은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평화발전의 길을 걸어가길 희망한다. 중국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줄곧 평화발전의 길을 걸어왔고 방위성 국방정책을 펼치며 다른 나라를 침략한 적이 한번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지역을 긴장국면으로 내몬 적도 없다. 그러나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는 중국의 옛말도 있듯이 중국은 전쟁을 주동적으로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중국 군대의 국가주권, 안보, 영토보전 수호에 대한 결의, 능력, 배포를 그 누구도 저평가하지 않길 바란다.
황쯔쥐안(黃子娟)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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