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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안중근 기념관 항의”…中 “받아들이지 않겠다”

  12:33, January 21, 2014

日 “안중근 기념관 항의”…中 “받아들이지 않겠다”
안중근 기념관 개관


[인민망(人民網)] 1월 19일, 중국 측에서 세운 안중근 기념관이 하얼빈에서 개관식을 가진 가운데 일본이 이에 대해 항의를 제기했다. 따라서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안중근 의사는 대표적인 항일 의사로 중국인들로부터도 존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또한 중국은 국내 관련 규정에 근거해 기념관을 설립했으며 일본 측의 이른바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중근 의사는 대표적인 항일 의사로 중국인들로부터도 존경을 받았고, 국내 관련 규정에 근거해 기념관을 설립했기 때문에 완벽하게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일본 측의 이른바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근래 들어, 일본 지도자의 역사문제에 대한 역행적 행동은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경계심을 초래하고 강력한 반대에도 부딪혔다며, 중국은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해 명백한 태도로 잘못을 바로잡고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로부터 신임을 얻어야 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19일 오후, 하얼빈(哈爾濱) 기차역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개관식이 열렸다. 본 기념관은 안중근 의사의 사적 열람실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지점 표식 등 전시해 놓았으며 하얼빈시정부와 철도부문에서 출자하고 하얼빈시 관련 부문 및 철도국에서 관리를 맡기로 했다.

안중근 의사는 1879년 조선 황해남도 해주에서 태어나 한국의 근현대사를 대표한 독립운동가였다. 갑오전쟁 후 일본이 한반도 침략을 더욱 가세했을 당시 안중근 의사는 야학을 열어 애국문화계몽운동을 전개했고 후에는 군에 들어갔으며,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지역의 반일운동에 동참했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 기차역에서 당시 일본의 ‘한국총감’으로 첫 부임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고 현장에서 안중근 의사는 바로 체포되어 다음 해 3월에 여순(旅順) 감옥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쑤난(蘇楠)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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