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양회 ‘정책문의’ 채널에 네티즌 백만 명 몰려

[<인민일보> 03월 12일 09면] 양회를 시청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당신이라면 자신의 문제와 견해를 제기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올해 양회 기간 인민망(人民網)의 ‘강국커뮤니티(强國社區)’가 개설한 ‘총리께 질문 드립니다’ 코너에서는 민심을 직접 들어보는 ‘e-정책문의’ 쌍방향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이 코너는 2월 21일 정식으로 개통된 후 많은 네티즌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20일 단기간에 109만 명이 참여하여 7만여 개의 질문이 쏟아졌다.

인민망의 역대 양회보도 고유 브랜드로 자리잡은 이 코너는 9년 연속 방송되었으며, 올해는 포럼과 웨이보(微博)를 통한 기존의 질문방식 외에 웨이신(微信)과 모바일 클라이언트 등의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질문 방식을 추가했다.

질문의 유형별 순위에서 순위 3위권 내에 드는 질문은 각각 교육 및 의료, 양로 및 사회보험, 소득분배로 민생 이슈에 대한 관심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질문 외에 자신의 견해와 건의사항도 적극적으로 제기했고, 일부 공무원 급여와 장애인사회보장 등과 관련한 댓글도 만 명이 넘는 네티즌의 ‘좋아요’를 얻었다.

신규 추가된 질문자 그룹 순위에서 노동자는 가장 많은 1만 4000여 개의 질문으로 1위를 차지했고, 질문의 키워드는 ‘급여’, ‘하강(下岗, 퇴직)’, ‘집값’이었다. 또 농민그룹의 질문은 총 1만 2천여 개로, 질문의 키워드는 ‘토지’, ‘임시직’, ‘사회보험과 양로’ 등이었다.

쑹나(宋娜), 돤추야(段楚亞) 기자

인민망 한국어판 2014년 3월 12일

(Web editor: 轩颂, 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