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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회동

  16:56, March 23, 2014

시진핑 주석,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회동
[신화망(新華網)]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2일 암스테르담에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과 회동했다.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과 막시마 소레기에타 왕비는 왕궁에 도착한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를 열렬히 영접했다. 양국 정상과 영부인들은 친근하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서로 담소를 나누었다.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은 시진핑 주석의 네덜란드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은 네덜란드-중국 관계의 발전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네덜란드 왕실은 중국과 오랫동안 우호 교류를 유지해왔으며, 모친인 베이트릭스 전 여왕은 재임기간 동안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었다고 밝혔다. 또 네덜란드는 중국의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바라며, 양국이 실무협력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의 역사적인 방문이 네덜란드-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추진제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네덜란드는 신중국을 가장 먼저 인정한 서방국가 중의 하나라고 밝히며, “중국-네덜란드의 협력모델과 수준은 중국-유럽 협력의 선두대열에 위치한다. 네덜란드는 11년 간 중국의 유럽연합(EU) 제2 무역파트너의 지위를 고수해 오고 있으며, EU 제3 대(對)중국 직접투자국이다. 중국은 네덜란드의 EU외 제1 무역파트너이자 제2 투자국이다. 이는 양국 국민들의 근면 성실한 미덕과 프로정신, 혁신마인드에 힘 입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시진핑 주석은 현재 중국은 전면적 개혁심화와 대외개방확대, ‘두 개의 백년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네덜란드와 세계에 모두 중대한 이익과 보탬이 되는 것이다. 중국은 네덜란드가 중국의 이런 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중국의 발전 기회를 함께 나누고 공동번영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환영한다. 중국은 또한 네덜란드의 선진기술과 관리경험을 배우고 벤치마킹하고 싶다. 이번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 지도자와 함께 양국관계의 미래발전 로드맵을 구축하고, 중국과 네덜란드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도록 추진하여 중국-유럽 관계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오랫동안 중국과 네덜란드의 우호, 특히 자신의 수리(水利)분야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양국의 수리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고, 네덜란드 왕실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금융서비스와 테러리즘 척결 등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국 협력을 강화하여 전 지구적 도전에 공동 대처하자”고 공감대를 이루었다.

당일 저녁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은 왕궁에서 시진핑 주석을 위해 성대한 만찬을 베풀었다. 화려한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은은한 튤립향이 만찬회장을 가득 채웠다.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과 막시마 소레기에타 왕비, 베아트릭스 전 여왕이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열렬히 영접했고, 양국 원수는 양국 귀빈들과 악수를 나누고 서로 안부를 물었다.

만찬회에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은 “시진핑 주석의 네덜란드 방문에 네덜란드 국민은 깊은 영광을 표한다. 중국은 유구한 역사와 넘치는 활력을 가진 국가이다. 근면성실하고 지혜로운 중국 국민은 현재 중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중국의 발전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네덜란드는 중국과의 우의를 매우 소중히 여기며, 각 국의 희망찬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열정에 가득찬 연설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축사에서 “네덜란드 국토를 밟고 나서 중국 국민에 대한 네덜란드 국민의 따스한 우호 감정을 느꼈다. 중국과 네덜란드는 아시아와 유럽대륙의 양 끝에 위치해 있지만 양국은 오랫동안 서로 교류해 왔으며, 동방과 서방 문명을 서로 배우고 벤치마킹하며 공동 번영을 이룩한 본보기이다. 21세기에 들어 중국은 네덜란드 및 유럽과 더욱 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네덜란드는 유럽의 관문이므로 유럽으로 진출하는 첫 대문으로 네덜란드를 선택했다. 유럽은 다극화 세계 속의 중요한 한 극이다. 중국은 전략적 관점에서 중국-유럽의 관계를 시종일관 매우 중요시 하고 있으며, 유럽과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 또한 네덜란드가 중국-유럽 관계의 발전 촉진을 위해 새로운 중차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사했다.

만찬회장은 시종일관 열렬하고 우호적인 분위기로 넘쳐났다.

왕후닝(王滬寧) 중공중앙청치국 위원 겸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리잔수(栗戰書)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杨洁篪) 국무위원도 만찬회에 참석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2014년 3월 23일

(Web editor: 樊海旭, 軒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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