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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포럼, 리커창 “중국 경제하행 압력 존재”

  19:29, April 11, 2014

[<인민일보> 04월 11일 01면]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10일 오전 보아오(博鼇) 아시아포럼 2014년도 연차총회 공식 개막식에 참석하여 ‘아시아 발전의 새로운 미래를 공동으로 개척하자’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비롯한 52개국에서 참석한 정치계, 상공업계 인사 및 전문 학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리커창 총리는 현 경제의 출발은 안정적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경제 안정에서 양호한 방향으로의 펀더멘털이 견고하지 못해 경제하행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일부 분야의 어려움은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복잡한 현 정세에 직면하여 냉철하게 관찰하고 안정을 유지하는 한편 사태의 변화에 미리 대비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거시조정은 전체적인 균형을 잘 파악해야 하고 구조 고도화에 주안점을 두어 정세의 변화에 따라 통제조절의 정책적 역량을 합리적으로 제어하여 적시에 강한 목표성을 지닌 차별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리 총리는 중국은 경제의 일시적인 파동에 대응해 단기적 경기부양책을 취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건전한 발전에 더욱 더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국은 이미 정한 방침과 보유한 모든 정책 대비책으로 여러 가지 출현 가능한 리스크와 도전에 대처할 수 있으며, 이미 발표되었거나 앞으로 계속 발표될 일련의 개혁 촉진과 구조 조정, 민생 개선 정책 조치들은 안정적인 성장 유지에 순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합리적인 구간에서 경제를 운행할 능력이 있으며 이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지니고 있어 향후 한 동안은 중•고속 성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의 무한한 동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 총리는 “첫째, 개혁을 통해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정부의 시장간섭을 줄이고 정부업무 간소화와 권리 이양을 강화하며 네거티브 리스트 실행의 관리모델을 모색하여 정부 권력 리스트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 향후 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추진에 힘써야 한다. 중국은 조건을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가 상호 연동되는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중국 내륙과 홍콩 자본시장의 쌍방향 개방과 건전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둘째, 구조조정을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구조개혁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서비스업이라는 ‘아킬레스건’을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신형도시화 계획을 실현하며 판자촌 지역을 대규모로 개조해야 한다. 연해 발전에서 내지 발전으로의 체계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창장(長江) 황금수로와 중요 육로교통 간선을 기반으로 하는 신(新)경제근간벨트를 육성해야 한다. 셋째, 민생개선을 통해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 13억 인구는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수요시장이다. 더욱 더 적극적인 취업 창출 정책을 시행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영세기업과 자영업자 및 기업이 취업을 수용하면 세수를 감면해 주고, 취업과 창업 확대를 통해 국민소득의 지속적인 제고를 견인하며, 사회보장제도 완비를 추진하여 경제발전에 대한 소비의 근간 역할이 더욱 더 잘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는 퀄리티 향상과 효율을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고 언급하며, 중국은 언덕을 기어 장애물을 건너야 할 뿐만 아니라 먼 안목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여 ‘중국 이야기’의 새로운 전기를 계속 써 내려나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꿈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러쥔(吳樂珺), 천웨이광(陳偉光), 장녠셩(章念生) 기자

인민망 한국어판 2014년 4월 11일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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