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4월 18일 01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17일 한국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과 관련해 박근혜 한국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시진핑 주석은 “귀국의 ‘세월호’ 여객선에서 불행히도 엄중한 사고가 발생한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세월호’의 심각한 침몰사고로 인해 많은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대규모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초래되어 마음이 무척 아프다.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하는 동시에 또 개인의 명의로 사고 사망자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실한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한 양국민은 깊은 우호관계를 갖고 있다”며 사고 소식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언제든지 한국 측에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