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중국 외교부 군사통제과의 팡썬(龐森) 과장은 22일 제네바에서, 중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혔다.
당일 제네바에서 열린 <핵무기 비확산 조약> 제9차 심의 회의 2차 준비회의 일반 토론에서 중국 대표단의 팡썬 단장은 <핵무기 비확산 조약>은 국제 핵무기 비확산 기제의 기본으로 핵무기 확산 금지, 핵 감축 추진 및 핵 에너지의 평화적인 활용 등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그는 또한, 중국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의 핵 감축을 추진하면서 일관되게 핵무기의 전면 금지와 철폐를 주장하고 있으며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핵 무장 역량을 국가 안보에 불가피하게 필요한 최저 수준으로만 유지하고 있을 뿐 어떠한 형식의 핵 군비 경쟁에도 뛰어들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중국은 자위 방어적인 핵 전략을 추구하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핵무기 선제 사용을 하지 않고 있으며 무조건적으로 비핵국가와 비핵지역에 위협적인 핵무기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자국의 의무인 국제 핵 확산 방지 약속을 계속해서 이행할 것이며 어떠한 형식의 핵무기 확산에도 반대한다고 덧붙인 그는, 국내에서도 국제사회의 흐름에 맞추어 수출 제약 법률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줄곧 국제 핵 비확산 기제에 맞추어 국제사회 및 지역 평화와 안보에서 출발하여 지역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대화 협상을 통한 한반도 핵문제 해결 의지에도 변함이 없으며 이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 평화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중국은 또한 협상을 통해 이란 핵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장하는 바이며 대화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왕자오(王昭), 류메이천(劉美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