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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3년 농촌주민소득 성장속도 도시주민 앞질러

  15:57, January 21, 2014

[<인민일보> 01월 21일 10면] 1월 20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최한 정례브리핑에서 마젠탕(馬建堂) 국가통계국 국장은 지난 해 중국의 도농주민 소득 변화 현황을 소개했다. 2013년 도시주민 1인당 평균소득은 29547위안(약 520만 원)으로, 그 중 도시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재작년에 비해 명목상 9.7% 증가한 26955위안(약 474만 원)으로, 가격 요소를 제한 실질성장률은 7.0%로 집계되었다. 농촌주민의 1인당 순소득은 재작년에 비해 명목상 12.4% 증가한 8896위안(약 157만 원)으로, 가격요소를 제한 실질성장률은 9.3%로 나타났다.

도시주민 1인당 소득에서 급여소득은 재작년에 비해 명목상 9.2% 증가했고, 경영 순소득은 9.8%, 재산소득은 14.6%, 이전소득은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주민 순소득 중 급여소득은 재작년에 비해 명목상 16.8% 증가했고, 가정경영 순소득은 7.4%, 재산소득은 17.7%, 이전소득은 1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도농주민소득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3년 농촌주민소득 성장속도는 도시주민소득 성장속도를 앞질렀으며, 실질 성장속도도 GDP 성장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시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 실질성장률은 7.0%로 GDP 증가 속도에 비해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마젠탕 국장은 “지난해 경제하행압력이 비교적 커 상당수의 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도시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 실질성장률이 7%, 명목상 성장률이 9.7%에 달했다는 것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며 이를 달성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마 국장은 농촌주민의 소득성장이 빠른 이유에 대해 첫째 농민공의 근로소득이나 농민공의 월 소득은 13.9% 증가한 2609위안(약 46만 원)으로 성장속도가 빠른 편에 속하고, 둘째 지난해 중앙 당국이 시행한 강도 높은 농업지원 정책으로 인해 농촌주민의 이전소득 성장 속도가 빨라져 성장률이 14.2%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마젠탕 국장은 이들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비교 분석할 때에는 “1인당 평균 대 1인당 평균, 전국 대 전국”으로 비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시주민 가처분소득 실질성장률 7%가 나타내는 것은 1인당 평균의 개념이지만, GDP 성장률 7.7%는 1인당 평균의 개념이 아닌 인구를 포함한 성장률을 의미하는 것이다. 작년 중국의 인구 자연증가율은 5‰에 육박하고, 인구증가 요소를 감안한다면 중국의 1인당 GDP 성장률과 도시주민 가처분소득 1인당 성장률은 거의 같은 수준이다. 또 GDP 성장률 7.7%는 전국적 범위로 계산된 것에 반해 도시주민 가처분소득은 전국주민 소득의 일부분만을 대상으로 계산한 것으로, 도시주민과 농촌주민의 소득에 여러 가지 소득요소를 합산하면 GDP 성장률 속도를 능가하게 된다.

주젠훙(朱建紅)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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