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일보(北京日報)>] 상무부는 공고 발표를 통해, 11월 26일부터 EU, 미국, 한국에서 수입된 태양광 발전에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추가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전 상무부는 상기 3국에서 수입된 상기 제품에 대한 ‘반덤핑-반보조금’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중국 국내기업들이 제기한 것으로 세관 데이터를 보면,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독일에서 수입한 폴리실리콘이 매달 평균 1000여 톤이고 5월 한달 동안에만 2000톤을 초과했으며, 9월 들어서는 갑자기 3991톤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장쑤(江蘇) 중넝(中能)폴리실리콘 제조업체와 장시(江西) 싸이웨이(賽維)LDK를 포함한 5개 중국 내 기업들은 미국, EU,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이전 ‘반덤핑-반보조금’ 조사 후에 단기간에 중국 수출을 집중적으로 겨냥하는 바람에 중국 국내산업이 곤경에 빠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고에서 밝힌 요구사항에 근거해, EU, 미국, 한국의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와 수출업체는 12월 11일 전까지 서면 형식으로 2012년 1월에서 10월까지 매달 중국에 수출한 폴리실리콘 양과 가격 내역서를 제출토록 했고, 또 2012년 12월부터 본 안건 1차 판결공고 발표 당월까지 매달 15일 전에 지난 달 중국으로 수출된 제품의 양과 가격 내역서도 제출해야 한다. 이 밖에, 상무부는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규 및 사실에 근거해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첸이(張倩怡)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