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07일 수요일 

피플닷컴을 시작페이지로즐겨찾기중국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

한국 대선후보 빅3, 한 자리에 모여

10:04, November 07, 2012

[인민망(人民網)] 6일 오후 2시에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참석해 연설을 했다. 세 후보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약 일주일 만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가장 먼저 축사를 하였으며, 박 후보가 무대에 오르기 위해 자리를 뜨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대화를 나눴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대화를 나누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대화 중간에 문 후보가 호탕하게 웃기도 했다.

박 후보는 수산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고 수산시설을 현대화 시키는 등 어촌 보호 사업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후보가 축사를 하는 도중에 쌍용자동차 노조원이 “정부와 여당은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정조사를 외면 말라”며 기습시위를 벌여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에 돌직구를 날렸다. 앞서 박 후보가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겠다고 말한 것을 겨냥하며 “이명박 정부 때 해수부를 없애는 법안을 내고 통과시킨 새누리당이 선거가 다가오자 이제 와서 해수부를 부활시키겠다고 한다”라며 비판했다. 이에 문 후보의 연설을 듣고 있던 박 후보는 어색한 기색을 보이며, 수협중앙회장 이종구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처가가 여수에 있어 수산인과 수산업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 역시 “현 정부 들어 수산 정책이 실종되다시피 하면서 어민들의 소득 격차가 커졌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한중 FTA를 언급하며 “식량 안보와 식량 주권을 지키는 차원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오후 6시에 단일화 논의를 위한 첫 회동을 앞두고 있다.

박수정 기자

[1] [2] [3] [4] [5] [6]

Print(Editor:轩颂、周玉波)

한국의 시장님들을 만나다!

피플닷컴 코리아(주) 창립식

중국 쓰양(泗陽)


제휴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