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호랑이 |
[신화망(新華網)] 세계 최대 동북 호랑이 인공 사육번식 기지인 헤이룽장(黑龍江) 동북호림원은(東北虎林園)은 지난 21일, 한국 대전 동물원에 기증한 동북 호랑이 한 쌍이 번식에 성공하여 새끼 4마리가 태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동북 호랑이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번식에 성공한 사례이다.
헤이룽장 동북호림원의 총 책임자 류단(劉丹)은 기자에게 지난 2010년, 헤이룽장 동북호림원이 한국 대전 동물원 측에 혈통이 우수한 동북 호랑이 한쌍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증된 동북 호랑이는 2년 간의 사육을 통해 2012년 6월, 어미 호랑이가 4마리의 건강한 동북 호랑이 새끼를 낳았으며 그 중 3마리가 수컷이고 1마리가 암컷이었으며, 동북호림원 측이 한국에 세 번째로 혈통이 우수한 동북 호랑이 종을 보낸 후 양국 정부와 관련 연구원들의 노력 속에 처음으로 동북 호랑이가 한국에서 새끼를 낳은 것이라고 전했다.
슝린(熊琳)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