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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선 2차 TV 토론 주목해야 할 것들

10:54, December 10, 2012

[인민망(人民網)] 10일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제 2차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 2차 토론의 주제는 ‘경제•복지•노동’ 분야로 앞서 있었던 1차 토론의 주제보다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부분이 많아 1차 토론보다 더욱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후보들이 주요 정책에 대하여 원론적인 입장만 제시하며 같은 말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정책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차 대선 TV 토론에서 당초 예정되어 있었던 환경 분야가 빠지게 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방송토론위 관계자는 “대국민 여론조사 및 158개 단체 설문 조사 등을 진행했으나 환경 문제는 국민적 관심도가 다른 주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지만 환경 단체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이명박 정부 가 가장 많은 예산을 쏟았고 뒤처리가 가장 힘든 사업이 4대강 사업인데 환경이라는 주제에 속해 있어서 뺀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가수 이효리도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환경이 제외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해 눈길을 끈다.

1차 토론에서 사실상 양자구도를 이루고 있는 박근혜, 문재인 후보를 제치고 주연 역할을 한 이정희 후보가 2차 토론에서는 어떤 포지션을 취할지가 관건이다. 새누리당이 TV 토론 참가자격을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15%이상인 후보자로 제한하는 개정안을 발의하며, 실질적으로 이정희 후보를 겨냥했지만, 이정희 후보는 2차 TV 토론에서 한층 더 강화된 검증공세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2차 토론에서는 보다 심층적인 정책 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정 기자

Print(Editor:轩颂、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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