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자크 로게 위원장이 ‘피용창’이라고 얘기한 걸 재미나게 표현하시네요! 정확한 발음은 평창입니다. 우선 저희가 세 번의 도전에 걸쳐 유치하게 된 것은 컨셉을 바로잡아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컨셉을 ‘새로운 지평’, ‘뉴 프라이즘’이라고 잡았습니다.
우리 한국에 오랜 전통 속에,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만은 공자님은 비록 그분이 관리로서 임명을 받지는 않았지만 일종의 공적인 지식인이었잖아요. 퍼블릭 인터리츄얼 이렇게 말할 수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한국도 여러 왕조를 거처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제가 어떤 관리로서 임명을 받아서 공무원으로 일하지는 않았지만 배운 자로서 지식인의 책임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