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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지도자의 신사 참배, 절대 일본내정 아니다”

  16:12, October 22, 2013

中 “日지도자의 신사 참배, 절대 일본내정 아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
[신화사(新華社)]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베이징에서 일본 지도자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는 일본이 일본 군국주의 침략과 식민지 통치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하느냐와 관련된 사안으로 절대 일본의 내정이 아니라고 밝혔다.

당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일본 여론에서 중한 양국이 일본 지도자의 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것을 일본 내정 간섭으로 보았는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일본 지도자의 신사 참배 문제는 중한 양국을 포함한 많은 아시아 이웃국가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안으로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침략전쟁의 정치적 도구이자 상징으로 지금까지도 여전히 2차대전 당시 중국과 아시아 피해국가 국민들에게 만행을 저지른 A급 전범 14명을 기리고 있다며, “일본 지도자의 신사 참배 문제는 일본이 일본 군국주의 침략과 식민지 통치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하느냐와 관련된 사안으로 절대 일본의 내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한 등 국가들이 반대를 표했지만 올해 추계 예대제 기간 다수의 일본 내각의원과 약 160명의 국회의원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냉전’ 종료 이후 추계 예대제 사상 최다 국회의원이 참배에 가담했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임기 동안에 참배하지 못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고, 일본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은 아베 총리가 올해 연말 안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대한 태도와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일본이 2차대전 침략과 식민지 통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느냐는 일본 스스로의 발전 방향과 관련된 일일 뿐만 아니라 일본이 다른 아시아 이웃국가들과의 미래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과도 관련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이 만약 침략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군국주의의 암울한 정신을 계속해서 품고 있다면 일본은 아시아 이웃국가와의 관계에서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장펑슝(張鵬雄), 허우리쥔(侯麗軍)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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