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서 즐기는 유럽의 밤, 천진 이태리 풍경 거리 (2)

천진시(天津市)는 중국(中國)의 수도인 북경(北京) 바로 옆에 있는 고속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항구도시라는 특성 때문에 천진시(天津市)는 1858년 아편전쟁시 영불연합군에 의해 점령되어 톈진조약이 체결되었고, 1860년 영국 프랑스 연합군이 진격하여 조계 지역이 설정되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재는 총 9개 열강의 조계지에 남아있는 다양한 서양식 건축물들이 천진(天津) 본래의 중국 문화와 융합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내곤 하는데, 이태리풍경거리(意大利风情区) 역시 이탈리아의 조계지가 있던 자리에 상업 시설들이 들어오면서 관광지로 발달한 곳이다. 또한 이곳은 이태리의 유일한 해외 조계지이기도 하다.

현재는 천진(天津)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라면 한번쯤은 추천받고, 천진(天津)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이나 이주민들이라면 꼭 한번쯤 다녀가서 늘 관광버스가 서있는 천진(天津)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은 곳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이 이태리풍경거리(意大利风情区)의 아름다운 모습을 배경으로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도 실제로 자주 보이고, 잡지 촬영이나 드라마 촬영도 가끔 이뤄질 정도로 천진(天津)의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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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孙伟东, 軒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