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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CMCC 등 中기업 사찰 사실로 드러나

  12:27, May 28, 2014

美, 화웨이•CMCC 등 中기업 사찰 사실로 드러나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8일] 중국 인터넷신문연구센터는 26일 ‘미국의 전세계 감청 행동 기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미국 정부가 공격한 상업네트워크는 인터넷과 금융, 교통, 전력, 교육 등 국민의 생활과 민생에 관계되는 제반 핵심 업종이라고 지적하고, 이들 업종 중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중국은행(中國銀行), 중국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 중국건설은행(中國建設銀行), 화웨이(華為), 하이얼(海爾), 텅쉰QQ(騰訊QQ) 등이 미국의 사찰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문건에서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자행한 대규모 감•도청 행위는 세계 각 국의 지도자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기구와 비즈니스 리더에게까지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시사 주간지인 슈피겔이 제공한 문건에서 미국은 중국을 겨냥해 대규모 네트워크 공격을 감행했고, 중국지도자와 화웨이를 목표로 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미국은 중국 상무부, 외교부, 은행과 통신기업 등을 비롯해 중국의 전임 지도자와 여러 정부부처 및 은행을 공격 목표로 삼았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남화조보(南華早報)’가 공개한 스노든과의 인터뷰 내용에서 미국 정부는 중국의 주요 텔레콤 기업에 대거 침입해 수백만 건의 메시지 내용을 갈취했다고 전했다. 스노든은 미국의 감시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며, “미국 NSA는 차이나모바일을 해킹해 가입자들의 메시지 데이터를 갈취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NSA는 EMC RSA와 1000만 달러의 협상을 체결하고, RSA가 대규모 사찰을 펼칠 수 있도록RSA 암호 알고리즘에 보안성이 취약한 백도어를 설치했다. 중국의 3대 통신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과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및 통신설비업체인 화웨이와 가전제조업체인 하이얼이 RSA의 중국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스노든이 폭로한 기밀문건에서 텅쉰의 채팅 소프트웨어 QQ와 차이나모바일의 무료 문자 서비스 페이신(飛信)도 미국 NSA의 감시범위 안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시사 주간지인 슈피겔과 미국 일간지인 뉴욕타임스의 웹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NSA는 글로벌 2대 통신설비업체인 화웨이를 대대적으로 감시했다고 밝혔다. 2009년 초 NSA는 화웨이를 미국 통신업체 시스코의 최대 경쟁자로 간주하고 화웨이를 해킹했다. 미국 NSA의 특별전담반은 화웨이의 서버를 해킹해 1400건 이상의 고객 자료와 엔지니어가 사용한 내부 교육 파일을 복제했다. 또 NSA 요원은 화웨이의 이메일 파일과 화웨이 제품의 개별 ID코드를 빼냈다. 화웨이가 본사 서버를 통해 모든 직원의 이메일 왕래를 처리한다는 것을 입수한 NSA는 화웨이의 선전 본사 서버를 해킹해 2009년 1월부터 화웨이의 경영진을 비롯한 일부 대다수 직원의 통신 내역을 캐낸 것으로 밝혀졌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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