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인민일보 논평) 중국꿈과 한국꿈이 함께 나아가

By 중성(鐘聲)

  12:40, July 03, 2014

요약: 오늘의 중한 관계는 역사적으로 최고의 시기에 놓여 있다. 이러한 배경 가운데 진행되는 시진핑 주석의 한국 국빈 방문은 중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됨은 물론 중국꿈과 한국꿈이 손을 맞잡고 나아갈 수 있게 할 것이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7월 3일과 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시진핑 주석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으로 중한 관계가 전면 격상되고 양국 분야별 협력이 적극 추진되어 양국 각자 발전에 도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한국 민간 속담에 ‘산둥에서 닭이 울면 한국에서도 들린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지리적 위치는 양국의 분야별 교류의 필요성과 편리성을 결정한다. 중한 양국의 지도자 간 빈번한 접촉은 양국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 발전과 한반도 정세 등의 중요한 국제 및 지역 문제 협력에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다. 중한 양국 관계는 현재 이해 증진과 상호신뢰 심화 그리고 공감대 확대를 통해 점차 발전해 가고 있다.

중한 양국의 발전 목표는 유사하기 때문에 중국꿈과 한국의 ‘국민행복시대’, 중국의 ‘2개 백년’ 목표와 한국의 ‘제2의 한강기적’은 서로 통하고 양국 협력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는다. 중국이 제시한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과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구상, 한국이 제시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상은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기 때문에 양측이 손을 잡으면 아시아 및 세계의 새로운 협력공간을 함께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양호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되었다. 중한 FTA 협상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중한 간 전략대화, 문화교류공동위원회, 중한 의회 정기교류 등 기제들이 더욱 발전해 가고 있다. 중한 고위언론인포럼, 제2회 중한 공공외교포럼, 제1차 중한 외교•안보대화, 중한 인터넷 원탁회의, 중한지도자포럼 등 다양한 양국 간 협력 플랫폼이 연이어 등장하고 그 성과 또한 풍성하다.

역사에 대한 동일한 기억, 유사한 문화적 전통은 양국 국민들의 심리적 유대감을 돈독하게 하고 중한 우호 협력에 강력한 정신적 동력과 문화적 지원을 제공한다. 최근 몇 년간 ‘한풍(漢風)’과 ‘한류(韓流)’가 서로 오가며 양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붐으로까지 번졌다. ‘별에서 온 그대’ 등의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켰고, 한국 MBC의 ‘나는 가수다’, ‘아빠 어디가’와 같은 예능프로그램의 제작방식도 중국에 도입되어 중국 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갈수록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어, 한자, 유가 문화 및 중화요리에 관심을 가져 한국 도처에서 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이미 한국인들의 생활 속 깊이 자리했다. ‘為人民服務(인민을 위한 봉사)’, ‘民以食為天(금강산도 식후경)’, ‘中國有慶豐包子,韓國有梨花雞肉串(중국에 칭펑 만두가 있다면 한국엔 이화 닭꼬치가 있다)’ 등의 정통 중국어를 한국 길거리 분식점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며 이는 중한 양국민 간의 우호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양국 간 문화교류는 점점 활성화되고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현재 매주 47개 정기 항공노선과 850여 항공편이 중한 양국의 주요도시를 오가며 작년 양국의 인적 왕래가 800만 인원을 넘어섰다. 그리고 중한 양국의 상대국 유학생 수가 각각 6만여 명에 달하고 중국인 유학생축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단일 국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양국 간 우호 성•시는 이미 154곳에 달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역사적으로 최고의 시기에 놓여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이 양국의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됨은 물론 중국꿈과 한국꿈이 손을 맞잡고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7월 03일 03면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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