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한, 한반도 문제 의견 교환…4개 사안 합의

  15:35, July 04, 2014

[인민망 한국어판 7월 4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3일 서울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정세를 놓고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으며 시 주석은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취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쓴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각국의 입장을 잘 조율해 공평한 방법으로 조선 핵 문제를 지속가능하고 불가역행적이며 효과적인 해결 프로세스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관련 당사국이 공동으로 사태를 제어해 긴장 사태를 막고 제어가 풀리는 것을 방지해 또다시 풍파가 몰아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중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건의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함은 물론 평화적 협력으로 자주적 평화통일을 궁극적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남북 간 상호신뢰를 구축하고 남북 간 화해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길 희망하며, 중국의 평화적 협상 추진 권유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 측과 협력을 강화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을 추진하여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 및 번영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측은 4가지 사안에 합의했다. 첫째, 한반도 비핵화 실현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이는 6자회담 당사국의 공동이익에도 부합하며 관련 당사국은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둘째, 6자회담 당사국은 2005년 9월 19일에 합의한 공동성명과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안을 성실히 이행한다. 셋째, 관련 당사국은 지속적으로 6자회담 재개를 추진해 양자 및 다자간 소통 및 공조를 강화한다. 넷째, 6자회담 당사국은 공감대를 모아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양측은 6자회담 대표 간 여러 형태의 의미 있는 접촉 및 대화를 지지하여 한반도 비핵화가 실질적 진전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7월 04일 01면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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