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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갑 원장이 말하는 ‘끔찍한’ 가슴 속 이물질 ‘어메이징 젤’

  20:36, July 20, 2014

김기갑 원장이 말하는 ‘끔찍한’ 가슴 속 이물질 ‘어메이징 젤’
리젠성형외과 김기갑 원장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3년 8월 사이 접수된 의료분쟁 328건 중 성형수술은 71건으로 의료사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접수된 의료사고 중의 대부분은 불법시술을 받고 부작용이 일어난 사례들로 몇몇 사람들은 언론에 보도되는 수술 부작용 사례 중 불법 시술이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알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예뻐질 수 있다는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불법 시술 사례로는 허가받지 않은 이물질을 주입하는 경우인데, 불법 필러, 콜라겐, 액상 실리콘, 파라핀 등을 주입한 경우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젠성형외과 김기갑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최근 중국인 환자 중에 가슴성형 후 5년 정도가 지나 가슴 멍울이 만져지고 통증이 있어 내원한 경우가 있다. 이 환자는 가슴수술에 승인된 보형물이 아닌 인공 지방인 어메이징 젤을 사용하여 부작용이 일어난 것이었다”고 전했다.

어메이징 젤의 정식 명칭은 폴리아크릴라마이드 하이드로겔로 1980년대에 우크라이나에서 미용 목적으로 처음 만들어져 구소련 및 동유럽에서 널리 사용되어 오다가, 1997년 중국 식약청에 정식으로 승인된 후 얼굴 함몰 교정, 입술 성형 그리고 가슴 확대술을 위해 중국 전역에 걸쳐 널리 사용되었다. 그러나 어메이징 젤의 합병증에 대한 보고서의 숫자가 증가되어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해 중국에서 논란이 많았고, 결국 2006년도에 중국 정부는 어메이징 젤의 사용을 금지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인 40만명 이상이 어메이징 젤을 이용하여 성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어메이징 젤의 합병증으로 점차 단단해지는 가슴, 혹, 혈종, 감염, 가슴 통증 등이 있고 심한 경우에는 체내에서 분해되는 신경계통과 내분비계통에 악영향을 미쳐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김기갑 원장은 “불법시술을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미 시술을 받았다면 합병증이 일어나기 전에 병원을 찾아 빠른 시일 내에 이물질 제거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이물질제거는 성형수술보다 더 어렵고 섬세한 손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수술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 리젠성형외과>

(Web editor: 实习生,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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