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 루뎬 지진 사망자수 왜 589명으로 급증했나?

[인민망 한국어판 8월 7일] 6일 윈난(雲南)성 민정청은 해당 부서 집계상황에 근거해 6일 10시 30분까지 지진 피해지역 자오퉁(昭通市)시 루뎬(魯甸)현과 차오자(巧家)현, 자오양(昭陽)구, 융산(永善)현 및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에서 108만 84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589명이 사망(루뎬현 504명, 차오자현 72명, 자오양구 1명, 후이쩌현 12명), 9명이 실종(차오자현 9명), 204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22만 9700명이 긴급 대피 중이며 2만 5800가구의 8만 900채 가옥이 무너지고 4만 600가구의 12만 9100채 가옥이 심각하게 훼손되었으며 15만 1200가구의 46만 6100채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윈난 루뎬 ‘8.03’ 지진대책지휘부는 이번 지진으로 589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 사망자 수가 급속하게 증가한 이유는 변두리 지역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연일 통신 단절과 도로가 막힌 상태였고 일부 마을은 전체가 산사태로 뒤덮여 일부 주민들이 다행이 목숨을 거진 상태였으며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후에야 피해 상황이 보고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일부 마을에는 외지에서 온 노동자들도 많아 정확한 집계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다. 현재 지진 피해상황에 대한 보고는 모든 피해 마을을 포함하며 변두리 지역 구조작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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