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 루뎬 지진…32명 중상자 쓰촨에서 치료 中

[인민망 한국어판 8월 7일] 진행자(남): 지난 6일 밤, 지진 발생 후 두 번째로 출발하는 중상자 전용열차가 쓰촨(四川)에 도착했습니다.

진행자(여): 32명의 중상자는 이빈(宜賓)시에서 좀 더 나은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32명의 중상자는 적게는 3살 부터 가장 많게는 71살까지 모두 지진 때문에 외상을 입었다.

이번 전용열차는 자오퉁(昭通) 기차역을 출발해 250킬로미터 떨어진 쓰촨 이빈시로 향하는데, 청두(成都)철로국은 48명의 직원을 파견하여 동행하는 의사와 간호사들과 함께 1대 1로 부상자들을 돌보도록 하였으며, 음식 또한 준비하였는데 영양가 높고, 담백한 음식을 위주로 하였고 부상이 심한 환자에게는 좁쌀죽, 옥수수죽 등 유동식을 준비했다. 그 밖에 일부 거동이 불편한 부상자를 위해 전용열차는 열차칸마다 두 개의 소변통을 준비하였다. 그 외에, 자오퉁에서 이빈까지 가는 길은 산간 지역이 비교적 많아 청두 철로국은 경험이 풍부한 기관사를 특별히 파견하여 이번 임무를 수행하게 했다.

의사는 “중상자의 병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열차가 많이 흔들리거나 급정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종부서를 통해 조종사와 얘기를 나눴다.

“32명의 중상자는 지금까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이어서는 쓰촨 이빈시에서 더 나은 치료를 받을 것이고 우리도 그들의 후속 치료상황을 따라갈 것이다.” (번역 감수: 이소영)

영상 출처: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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