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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유스올림픽의 ‘근검절약’, 재활용•개조로 빛나

  12:24, August 13, 2014

난징 유스올림픽의 ‘근검절약’, 재활용•개조로 빛나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3일] 난징 유스올림픽의 펜싱, 역도, 태권도 등의 5개 종목 경기가 열리는 국제엑스포센터는 몇 개월 전에 ‘외과수술’격인 개조작업을 마무리했다. 실내 관중석, 임시 탁자 및 의자, 조명 설비 등에 작년 아시안 유스게임 설비를 그대로 활용했으며 신규 경기장 내 탁자와 의자도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설치했다. 원래는 대형 전람관인 이 곳을 경기장으로 완벽하게 변신시켜 3500만 위안(약 58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개조 가능한 것은 짓지 않고, 보수 가능한 것은 바꾸지 않고, 임대 가능한 것은 사지 않고, 빌릴 수 있는 것은 임대하지 않고’가 이번 난징 유스올림픽의 근검절약 정신이며 경기장 설치를 통해 이를 보여주었다.

난징 유스올림픽 조직위원회 관련 책임자는 근검절약 정신이 이번 난징 유스올림픽 전반에 묻어 있다며, 조직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곳 또한 농업전시관 및 농업페스티벌 행사가 열리던 곳으로 간단한 개조과 인테리어 작업을 통해 조직위원회 사무실로 꾸며졌다고 말했다. 2013년 11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이곳 조직위원회를 방문했을 때 그는 엄지를 세우며 “이전에 심었던 것이 꽃이라면 지금 심는 것은 유스올림픽의 정신과 이념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유스올림픽 개막식 성화대 시설 또한 난징 올림픽센터 체육관의 기존 성화대를 그대로 사용하고, 각국 선수들을 맞이하는 선수촌은 이후에 국제인재아파트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유스올림픽은 총 35개 체육관 시설을 구비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난징 장베이신(江北新)구에 위치한 유스올림픽공원만 이번에 유일하게 신축된 곳이다. 올림픽공원 내에는 비치발리볼, 필드하키, 미식축구 및 자전거 시합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미식축구장과 필드하키장은 유스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남겨둘 예정이고 공원 자체는 이 지역 대형 종합체육센터로 조성해 대중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난징 유스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양웨이쩌(楊衛澤) 위원장은 “근검절약은 중화민족의 전통 미덕이자 난징 유스올림픽의 원칙으로 근검절약을 통해 더욱 다듬어진 모습으로 본 대회를 통해 세계 청년들에게 스포츠 정신을 전하는 동시에 중화민족의 정수를 보여줘 난징 유스올림픽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8월 13일 01면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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