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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인터뷰

  17:47, August 18, 2014

원희룡 제주도지사 인터뷰
원희룡 제주도지사

기자: 원희룡 도지사님,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 민선 6기 제주도지사에 당선된 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원희룡 도지사: 아름다운 섬, 제주도의 역대 가장 젊은 도지사입니다. 미래를 향해서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가 앞으로 더 사랑을 받고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매일 많은 아이디어를 모으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잘 알겠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1995년 중국 하이난 성과 자매결연을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중국 하이난 성과 어떠한 교류•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오셨는지요? 또한, 그 성과는 어떤지요?

원희룡 도지사: 하이난도는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섬입니다. 제주도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큽니다. 한국의 제주도, 일본의 오키나와, (중국의 하이난)이 주축이 돼서 세계 섬 문화 축제 또는, 포럼을 만들어서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섬이 가진 특징과 서로의 공통점을 가지고 교류•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왔습니다. 공동의 행사와 축제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교류, 인력의 교류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하이난 성도 발전을 많이 했고 제주도도 중국인이 1년에 180만 명이 다녀가기 때문에 한 단계 발전된 교류가 필요한 때입니다.

기자: 네, 잘 알겠습니다. 제주도와 하이난 성은 ‘국제자유관광도시’라는 컨셉의 사업추진에서 연관이 깊습니다. 게다가 2015년은 제주도와 하이난 성의 자매결연 20주년이 됩니다. 관광객 유치와 우호 관계 증진이라는 차원에서 양 지자체가 내년에 어떠한 공동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계시는지요?

원희룡 도지사: 이번에 당선 후 하이난 성장으로부터 축하 메시지가 왔습니다. 내년이 20주년이므로 하이난 성과 제주도가 기념될 수 있고 그동안의 20년을 잘 살려서 앞으로의 20년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행사를 같이 의논해야겠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하이난 도가 보아오 포럼으로 중국과 전 세계의 지도자들이 많이 모이는 면에서 발전했습니다. 그런 보아오 포럼과 연결해서 제주도가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의논하고 싶습니다.

기자: 지난 7월 시진핑 주석의 방한으로 양국 관계는 한층 더 깊은 우호 관계로 발돋움했습니다. 이후 여러 지자체와 기업들이 중국과의 협력 사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제주도는 중국자본의 투자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 투자 사업에 대해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가실 계획이신가요?

원희룡 도지사: 중국의 뤼디(綠地)나 란딩(藍鼎) 등 개발회사들이 제주도에서 관광 관련 사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중국 기업의 투자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중국의 투자기업들이 다른 곳에 투자한 기업들보다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그러려면 제주도의 가치를 잘 살려야 합니다. 제주도는 무엇보다도 자연이 깨끗하고 더 아름답게 자연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독특한 문화가 있고 현재 무비자 지역이고 중국과 한국, 일본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건강 증진과 교육, 문화체험, 회의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투자하는 기업들도 이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살리면서 이곳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하면 제주도도 발전하고 중국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자: Win-Win 할 수 있겠죠?

원희룡 도지사: 그렇습니다.

기자: 더 진일보되고 심화된 투자정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원희룡 도지사: 뤼디와 란딩 그룹과는 서로 진실하게 아주 오랫동안 친구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협력(沟通)에 아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주 만나고 서로의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성공하는 데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충분히 의논해서 방향을 잡아나가겠습니다.

기자: 조속한 시일 내에 성공적인 정책이 추진되길 바라겠습니다. 대부분의 중국 관광객들은 한국에 오면 꼭 제주도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제주도는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를 찾는 중국관광객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찾아오고자 하는 중국 네티즌들에게 제주도에 오면 ‘이곳만은 꼭 가야 한다’, ‘이것만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장소와 음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원희룡 도지사: 진시황이 서복(徐福) 장군을 보내서 불로초를 보냈던 섬이 바로 제주도입니다. 제주도에 오시면 아마 음식도 부족할 것이고 불편한 점도 있을 것입니다. 중국 분들이 왔을 때 마음껏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제주도에 왔을 때는 감귤을 먹어야 합니다. 또, 청정한 해산물이 있습니다. 중국 분들은 회를 안 먹는데 익힌 수산물 개발을 많이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제주의 흑돼지고기는 에비앙이라는 생수보다 좋은 삼다수라는 생수를 먹고 자란 돼지들입니다.

기자: 비싸겠어요?

원희룡 도지사: 제주도에 오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기자: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제주도는 한국의 다른 도시와는 어떤 차별화된 관광시스템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원희룡 도지사: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서 생태환경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수면부터 해발 1,950m까지가 30분 거리에 다 있습니다. 숲, 나무를 가까운 지역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생태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한 명승지에서 다른 곳으로 가려면 몇 시간씩 가야 하지만, 제주도는 10분이면 모든 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자: 농축된 관광지네요.

원희룡 도지사: 제주도에는 사계절이 즐길 수 있습니다. 눈부터 해양스포츠까지 아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제주도에 오면 성산 일출봉, 주상절리 등을 보고 지나가실 것입니다. 이제는 실제로 즐기는 체험활동들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잠수함, 스쿠버다이빙부터 눈으로 즐기는 것, 골프, 해양스포츠, 숲길 산책, 편리한 오락시설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도 풍부하지만, 앞으로 더 국제적인, 세계에서 가장 좋은 문화시설들과 가장 깨끗한 자연을 만들려고 합니다. 중국 분들도 제주도를 즐기는 법을 많이 익혔으면 합니다. 

기자: 말씀을 듣다 보니 제주도에 오면 전방위적으로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현대인에게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원희룡 도지사: 스트레스받고 긴장된 것을 제주도에 와서 다 잊어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정신으로 채워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치유의 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자: 오늘 장시간 저희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원희룡 도지사: (중국어) 중국 친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도 방문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朋友们, 大家好。过来济州岛我们热烈欢迎您。)

기자: (중국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非常感谢。) 

(Web editor: 实习生,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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