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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휴대폰, 삼성•애플 제치고 시장점유율 80%

  14:24, August 20, 2014

중국산 휴대폰, 삼성•애플 제치고 시장점유율 80%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0일] 최신 데이터에서 중국 휴대폰 시장에 국산 휴대폰이 단체 ‘역습’을 실현하는 대조정이 나타나 시장점유율 상위 5위 브랜드 중 국산 휴대폰 브랜드가 4개를 차지하고, 애플은 6위로 하락했다고 CCTV가 18일 보도했다.

국산 휴대폰 브랜드가 단체로 ‘상좌’를 차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휴대폰 제조업체 관계인사는 국산 휴대폰 제조업체는 현지 시장에 익숙하여 사전에 4G 시장 구도를 짜 시장의 공백을 신속히 선점했다고 밝혔다.

애플 실적 기대치 하회…삼성 이윤 급락

애플이 최근 발표한 재무보고에서 애플의 3분기 전년 동기대비 실적은 5.97% 늘어난 374억 32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시장이 예측한 379억 8천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2015년 애플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이 15%에서 14%로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플의 최대 경쟁 라이벌인 삼성 또한 중국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의 공세에 밀려 이윤 하락에 직면했다. 올해 삼성이 발표한 2개 분기의 재무보고에서 삼성의 영업이윤은 지속적으로 하락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영업이익 하락의 주요 원인은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휴대폰의 기여율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기여율이 68%에서 59%로 하락했다. 남은 분기 삼성의 운영추세에 대해 피치는 삼성 스마트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3년의 31%에서 25%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 스마트폰 단체 역습…국내시장 점유율 80% 차지

삼성과 애플 2대 글로벌 브랜드의 하락 추세와 달리 국산 휴대폰은 단체 역습을 감행했다. IDC는 보고서에서 기능 휴대폰이 사라지는 속도가 예상보다 빠름에 따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신흥시장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자를 신속히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공업정보화부 전신연구가 발표한 <2014년 6월 국내 휴대폰시장 운행 분석보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중국 휴대폰 시장의 누계 출하량은 2억 2천만 대이고, 그 중 국산 브랜드 휴대폰의 출하량은 1억 6800대에 달해 총 출하량의 76.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72%를 차지했던 점유율이 다시 소폭 상승한 것에 비해 상반기 상장한 총 1216 모델의 신형 기종 중 국산 브랜드의 점유율은 93.3%에 달해 절대적인 선점우위를 차지했다.

CCTV가 보도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시장 휴대폰 상위 5위에 든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산 브랜드가 차지했다. 삼성은 시장점유율 15.4%로 1위를 차지했고, 샤오미(小米)는 13.5%로 2위, 롄샹(聯想, 레노버)은 10.8%로 3위, 쿠파이(酷派)는 10.7%로 4위, 화웨이(華為)는 8.3%로 5위에 랭크되었다. 이에 반해 애플 휴대폰의 시장 점유율은 6.9%로 6위로 하락했다. 삼성과 애플의 합계 점유율이 국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였고, 나머지 80%는 국산 휴대폰이 차지했다.

국산 휴대폰 브랜드의 부상 이유

마지화(馬繼華) IT애널리스트는 중신망(中新網) IT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국산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급상승한 가장 큰 원인은 4G 시대에 국산 휴대폰 제조업체가 빨리 대응하여 4G 휴대폰을 신속히 출시함으로써 시장의 기선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화웨이, 샤오미, 롄샹 등의 국산 휴대폰 제조업체는 자사의 4G 휴대폰을 출시했고 다양한 기종을 구비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글로벌 휴대폰 브랜드 삼성도 4G 휴대폰을 출시했지만 선택 가능 사양은 소수에 불과하다.

쿠파이 미디어부의 리쉬칭(李旭靑) 매니저는 중신망 IT채널과의 인터뷰에서 “3G가 4G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국산 휴대폰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장의 공백을 신속히 선점했다. 반면 글로벌 브랜드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대응이 늦었다”며 “국내의 많은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미리 구도를 짜 12월 4G 영업허가증이 발행된 후 4G 휴대폰 시장을 신속히 선점했다”고 말했다.

“또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현지화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으므로 운영업체와 소비자의 수요를 신속히 만족시킬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는 프로세스화, 표준화 전략을 세우므로 시장에 대한 반응 측면에서 자연히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와 비교할 수가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국산 휴대폰의 퀄리티 향상과 소비자의 관념 변화

국산 휴대폰이 점점 더 소비자의 각광을 받는 이유는 국산 휴대폰의 품질 향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iiMedia Research(艾媒咨询)의 장이(張毅) 대표는 “중국 스마트폰은 산업사슬 ‘기술문턱 무(無)’ 단계에 진입해 국산 휴대폰 브랜드는 삼성, 애플의 구매와 같은 정품에 대해 품질을 보증한다”고 말했다.

리쉬칭 매니저는 “현재 국산 휴대폰은 혁신과 제품 계획에서 현저히 업그레이드 되어 글로벌 브랜드와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과거 국내의 휴대폰 브랜드는 마케팅으로 승부했지만 오늘날에는 제품 품질에 대한 통제가 점점 엄격해져 품질면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큰 차이가 없다”고 언급했다.

마지화 애널리스트도 같은 견해이다. 그는 “동종 사양에서 국산 휴대폰의 품질은 글로벌 브랜드 휴대폰 품질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드웨어 대부분이 같은 제조업체에서 생산되고, 조립도 같은 생산라인에서 이루어진다. 유일하게 다른 점이 있다면 브랜드 인지도이다”라고 말했다. 중국사회과학원학부의 진베이(金碚) 위원도 국산 휴대폰과 글로벌 브랜드 휴대폰의 최대의 차이는 브랜드 프리미엄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의 관념도 변하고 있다. 휴대폰 전문기업인 디신퉁(迪信通) 본점의 우레이(武磊) 점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휴대폰 구매 시 예전처럼 브랜드에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요즘 소비자들이 더 중요시하는 것은 휴대폰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사양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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