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알아야 할 한국 성형이야기(3)

③ 티 안 나게 자연스러운 No! 티 나지만 자연스럽게 Yes!

“티 안 나는,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최근 한국 성형외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트랜드는 바로 자연스러운 성형이다.

예전에 비해 성형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지고, 미용 성형 수술이 대중화 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성형수술은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혼자만의 비밀과 같다.

하지만 성형 수술 이후에 정말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고 성형 한 티가 전혀 나지 않는 결과에 대해 대부분이 만족할 수 있을까? 필자의 경험상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상담과정에서는 수술 한 티가 전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결과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수술 후의 모습에서 수술 한 것 같지 않다는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이러니 하게도 환자들은 성형수술을 한 이후의 모습에서 전혀 티가 전혀 나지 않는 성형을 원한다고 말하면서 정말 성형 한 티가 전혀 나지 않으면 본인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형을 결심한 이유는 본인의 얼굴에서 어딘가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 있기 때문인데 수술 한 티가 전혀 나지 않는 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본인이 생각하는 단점이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보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많은 비용과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성형 수술을 하고도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과연 누가 좋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환자와 상담을 진행할 때는 성형 한 티가 나지 않는 점에 우선순위를 두기 보다 본인이 개선하고 싶은 단점이 무엇이고 어떤 모양으로 개선되고 싶은지를 더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그리고 그 후에 전체적인 얼굴이 얼마나 자연스러워 질 지, 너무 과한 사이즈 변화나 모양 변화로 전체적인 얼굴 모양이나 비율이 어색해 지지는 않을지 꼭 확인 한다.

결과적으로 티 안 나게 자연스러운 수술 보다 단점을 확실히 개선한, 티 는 나지만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성형이 가장 만족이 높은 성형 수술이 될 확률이 높다. 

[웰빙 성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