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몽골 방문 중 현지 신문매체에 기고문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2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1일 울란바토르 도착을 시작으로 몽골 국빈방문에 돌입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몽골은 인접하고 있는 우호적인 이웃국가로 오랜 우정을 맺고 있다며, 몽골 국민들에게 중국인들이 보내는 안부를 전달함으로 이웃사촌의 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이 양국 국민 간의 우호•협력•발전의 여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당일, 몽골의 각종 신문매체 및 뉴스사이트에는 시진핑 주석의 ‘중-몽골 관계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달리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이 실렸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몽골 국빈방문은 친지 방문 형식으로 진행되어 매우 기쁠 뿐만 아니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중요한 계기로 삼아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올라설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몽골 수교 65년간 우호와 협력은 양국 관계의 주된 기조로 지속적으로 증진되는 전략적 상호신뢰와 더욱 확대되는 이익교차점 그리고 계속해서 친밀해지는 국민 간 정서는 양국 국민이 공동 노력한 귀한 결실이라며, 양국 간에는 4700여 킬로미터의 접경선이 맞물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정서적으로도 매우 우호적인 이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인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몽골인 또한 개혁과 발전 과정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양국은 전략적으로 합일점이 많고 경제적으로 상호보완성이 높으며 국민 간 우호도 오래되어 지속적으로 양국 간 우호와 협력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천시(天時), 지리(地利), 인화(人和)와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중-몽골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 서 있으며 서로 신뢰하고 책임감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윈윈을 도모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상호 파트너로, 마음을 나누고 자주 왕래하는 우호 파트너로, 서로 손을 잡고 평화를 추진하는 협력적 파트너가 되어야 하고, 양국 관계가 더 나은 내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이유도 있고 또 자신감도 있기 때문에 신성한 하다(哈達, 티베트족과 일부 몽골족 사람들이 경의나 축하를 표시할 때 신에게 바치거나 상대방에게 선사하는 긴 비단 스카프)로 양국 국민 간의 전통 우호를 전하고, 광활한 초원에 양국의 공동번영에 대한 꿈을 담고 싶다고 전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8월 22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