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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몽골 전면적 전략파트너 관계 격상 합의

  17:05, August 22, 2014

중-몽골 전면적 전략파트너 관계 격상  합의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2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1일 울란바토르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회담을 가지고 양국 관계 발전을 종합을 시작으로 분야별 교류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등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파트너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양국 정상 회담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오늘 몽골 현지 신문매체에 발표한 기고문을 자세히 보았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관점에 완전히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기고문에서 양국은 서로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이웃국가, 좋은 파트너,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점에 본인도 매우 찬성한다며,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이 양국 협력 추진에 더 풍성한 성과를 가져와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상대국가가 스스로 선택한 정치제도와 발전노선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상호 핵심이익과 입장을 배려할 뿐만 아니라 상대국가의 발전을 자국 발전의 중요한 기회로 삼고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했다며, 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파트너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한 것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갖고 양국 및 양국 국민들의 근본이익에도 부합한다며 몇 가지 의견을 제안했다.

첫째, 정치적 안보협력을 강화한다.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루트를 통해 공동 관심사안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자 하며 이에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을 올해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의 개최국 파트너대화에 초청하였다. 중국은 몽골의 타이완 및 티베트 관련 문제에서의 확고한 입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양국의 입법기관, 외교, 정당 및 국방 부문 간에 대화 및 교류기제를 수립하는 것을 지지한다.

둘째, 실무협력을 전면 확대한다. 양국 간 실무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장점을 파악해 이를 결합시켜야 한다. 중국은 몽골과의 협력에서 상호이익 원칙을 고수하며 중국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몽골이 스스로의 우위를 경제적 우위와 발전우위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다. 양국은 정부 간 협력기제를 잘 활용해 양국의 경제무역협력 중기(中期) 발전지침을 잘 이행해 2020년 양자 무역액 1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또한 광산자원 개발, 인프라 건설, 금융협력 이 3가지를 통합 추진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상호연계와 대규모 협력사업을 우선 방향으로 두고 광산제품 가공, 신에너지, 전력, 농목축업, 접경 출입국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양자 간 통화스와프 규모를 확대해 조속히 양자 자유무역협정 체결 준비작업을 가동하며 국제경제협력지대 구축에 적극 나선다. 중국은 계속해서 경유운송, 해양 출입국 분야에서 몽골 측에 편리를 제공하고 몽골 측과 유라시아 운송을 추진해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공동 건설하며 아울러 몽골 측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의 틀 안에서 협력을 전개하고 몽골 측이 중국기업의 몽골 진출에 좋은 여건을 조성해 주길 희망한다.

셋째, 문화교류를 활성화한다. 양측은 청년, 언론, 언어, 무형문화재 보호, 전염병 차단 및 사막화 방지 등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며 중국은 몽골 측이 인력자원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중국에 몽골 문화센터를 건설하는 것 또한 환영한다.

넷째, 국제 및 다자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양측은 계속해서 유엔, 유라시아회의, 상하이협력기구,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 등의 국제적인 조직 및 틀 안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중국은 몽골이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몽골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가입과 동북아 안보 울란바토르 대화 제안 및 중-몽골-러시아 3국 정상회의 제안에 찬성한다.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양국의 선린우호적 협력을 매우 중요시 여기고 이는 몽골 외교정책의 우선적 방침으로 양국 간의 전면적 전략파트너 관계 수립은 양국 관계가 역사적으로 최고의 시기를 맞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시진핑 주석의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양국 협력에서 몽골 측의 이익을 충분히 배려해 주어 몽골 국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며, 몽골 측은 중국의 타이완 및 티베트 문제에서의 입장을 줄곧 일관되게 고수하며 중국을 분열하고자 하는 그 어떤 세력과 활동도 지지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중국 측과는 무역 확대 및 농목축업, 석탄 및 전력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길 바라고 중국이 경유운송에서 보여준 배려와 편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국이 건의한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에 적극 동참하여 유라시아 철도운송을 공동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몽골 측은 양국 간 문화교류를 지지해 상호이해와 우의를 다지며 중국과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밀접한 소통과 공조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 수호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몽골의 전면적 전략파트너 관계 수립 및 발전에 관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양국 간 분야별(외교, 경제무역, 경유운송, 광산, 인프라 건설, 금융, 문화, 주택 건설) 협력 문건 조인식에도 참석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8월 22일 01면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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