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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철강업, 작년 이윤률 0.4%에 그쳐…수급 불균형 심각

  18:25, August 26, 2014

中철강업, 작년 이윤률 0.4%에 그쳐…수급 불균형 심각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6일] “중국의 철강 산업이 계속 이처럼 무질서하게 확장되어 간다면 이윤은 더 하락할 것이며, 6~7년도 채 지나지 않아 많은 기업이 도산하게 될 것이다.” 최근 열린 2014 ‘철강 강국의 길로 전환 발전’ 서밋 포럼에서 80세가 넘은 중국강철공업협회의 우시춘(吳溪淳) 고문이 이와 같이 경고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중국강철협회에 등록된 88개 기업의 이윤 총액이 74억 8천만 위안(약 1조 2300억 원)이며, 판매 이윤률은 0.4%에 그쳤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철강 생산량이 중국의 전체 인프라 사업의 33%를 점유하며, 인프라 건설이 중국 경제 발전을 이끌었음에 따라 개혁 개방 이래로 중국의 철강 산업도 GDP와 함께 상승했다. “따라서 지방 정부의 재정•세금 수입 의존도도 철강 산업에 편중됐고, 지방의 생산 능력은 무질서하게 확장됐다. 지방의 GDP를 끌어 올림과 동시에 많은 인구의 취업 문제를 해결했지만 우려하던 점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우시춘 고문은 이와 같이 말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건설, 설계,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해 전국의 제강 생산 능력이 10억 톤 돌파를 앞두고 있지만, 통계에 따르면 ‘12.5’ 계획이 끝날 무렵이 되면 전국의 철강재 수요량이 7억 1200만 톤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심각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은 철강 가격을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하락시켰다. 작년 중국강철협회에 등록된 88개 기업의 이윤 총액은 74억 8천만 위안이며 판매 이윤률은 0.4%에 그쳤다. 우시춘 고문은 “이처럼 낮은 이윤으로는 대출 이자를 상환하기에도 역부족이다. 앞으로도 계속 확장시킨다면 이윤이 더 떨어질 것”이라며 철강 산업의 생산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북경일보(北京日報)>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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