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행정장관 연임에 성공, 4대 행정장관에 재선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일] 마카오 특구 제4대 행정장관 선거가 31일 오전 10시에 마카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거행되었다. 연임에 도전하는 페르난도 추이 사이온(崔世安•추이스안) 현 행정장관은 선거위원 400명으로부터 380표를 얻어 제4대 행정장관으로 재선되었다.

마카오 기본법 규정에 근거해 마카오 특구 행정장관은 광범위한 대표성을 지닌 행정장관 선거위원회로부터 합법적으로 선출된 후 중앙인민정부가 임명하며 임기는 5년으로 연임이 한 번 가능하다. 추이 장관은 2009년 제3대 행정장관으로 당선되어 올해 12월 19일이 되면 임기가 끝난다. 마카오 특구의 ‘행정장관 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마카오 특구 행정장관 선거위원회는 기존 300명에서 400명으로 위원 수를 확대하고 행정장관 후보자 선출 또한 선거위원회로부터 기존의 최소 50명 추천에서 66명으로 높였다. 7월 15일 추이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 의사를 밝혔고 따라서 경선 대리인이 7월 25일 선거위원 331명의 추천서를 제출했고 8월 6일에는 마카오 특구 제4대 행정장관 선거의 단독 후보로 확정되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9월 01일 0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