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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한 4개국 대표와 접견

  12:06, September 12, 2014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2일]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지난 10일 톈진(天津)에서 2014년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케이타 말리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시치 세르비아 총리,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각각 접견했다.

리커창 총리는 케이타 말리 대통령과 접견 시 “중국은 말리의 민족 화합 촉진과 경제 발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 말리 측과 고위층 교류 및 인문 교류를 긴밀히 하여 농업, 광업, 인프라 건설 등에서의 협력 확대를 희망하며, 말리가 자체적인 발전 능력을 높이는 데 성심으로 도울 것이다. 말리의 평화 유지군 활동에 중국 측은 계속 참여할 것이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함께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아프리카는 난국을 함께 헤쳐나가는 친구이자 파트너 관계이다. 최근 서아프리카의 일부 국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것에 대해 중국은 깊은 우려를 표하고, 솔선하여 방역 물자를 제공하고 의료 전문가를 현장으로 파견하는 등 긴급 구조에 앞장섰다. 중국 측은 서아프리카의 국가들과 힘을 합쳐 바이러스에 대응할 것이며, 인류의 보건 사업을 위해 공헌하기를 희망한다”고 표명했다.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중국은 항상 말리와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친구였다.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평화와 안정적 발전을 실현하고 에볼라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중국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말리 측은 감사를 표한다. 말리와 중국의 관계, 아프리카와 중국의 관계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리커창 총리는 알렉산다르 부시치 세르비아 총리와 접견 시 “중국은 세르비아와 정치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실무 협력을 강화하며 인문 교류를 긴밀히 하여 양국 관계와 양국의 협력 수준을 격상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작년에 열린 중국-중앙유럽•동유럽 국가 지도자 회의에서 중국, 세르비아, 헝가리는 베오그라드-부다페스트 철도를 건설하기로 공동 발표했다. 이는 중앙유럽•동유럽 지역으로서는 처음으로 외국과 공동으로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었으며, 지역 경제의 부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유럽 전체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었다. 중국 측은 세르비아와 함께 노력하여 중앙유럽•동유럽를 비롯한 유럽 잇는 교통 라인을 건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알렉산다르 부시치 세르비아 총리는 “세르비아는 중국과 공동으로 헝가리-세르비아 철도 등 대형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열릴 중앙유럽•동유럽 국가-중국 지도자 회의에서 세르비아와 중국의 관계, 중앙유럽•동유럽 국가와 중국의 협력 관계 추진에서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리커창 총리는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와 접견 시 “양국의 경제는 상호 보완성이 높아 에너지, 광산, 농업, 인프라 건설 등 협력을 추진할 분야가 많다. 중국은 알바니아로부터 우수한 품질의 특색 농산품과 광산품을 더 많이 수입하고 싶다. 중국의 실력을 갖춘 기업들이 알바니아의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며, 특히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하여 중국과 알바니아 양국의 대형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표명했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중국의 기업이 알바니아에서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 알바니아 측은 환영하는 바이며 이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중앙유럽•동유럽 국가와 중국의 협력 사업은 이미 긍정적 성과를 얻었고 양측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는 중앙유럽•동유럽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접견 시 “내년에 중국과 덴마크가 수교 65주년을 맞는 것을 기회로 삼아 중국은 덴마크와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실무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에너지 환경 보호와 정보 통신 등 산업에서부터 식품 안전과 의료 서비스 등 분야까지 양국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며,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새로운 수준까지 격상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덴마크는 국제 사무에서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은 기후 변화 정책 등 분야에서의 대화와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 사무 및 지역 사무에서의 소통과 협조를 긴밀히 하기를 바란다. 덴마크가 중국과 유럽 관계의 발전을 계속 촉진하여 건설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는 “덴마크와 중국의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덴마크는 중국과의 수교 65주년을 맞아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심화하고, 북극 사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여 유럽과 중국의 관계 발전을 더욱 촉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9월 11일 03면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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