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공업기업이윤 10% 증가에 그쳐…원인 분석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데이터에서 1~8월 전국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은 동기대비 10% 증가한 3조 8330억 4천만 위안(약 652조 원)으로 증가율은 1~7월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이윤총액은 동기대비 13.5% 증가했었던 반면 8월 이윤총액은 동기대비 0.6% 하락한 4825억 6천만 위안(약 82조 원)에 그쳤다.

국가통계국 공업사의 허핑(何平) 박사는 8월의 공업이윤 증가속도가 7월에 비해 현저히 하락한 이유에 대해 공업생산과 판매속도의 둔화, 기업 원가 및 비용 상승 외에 투자수익 하락 및 철강, 화학공업, 전자 등의 업종 이윤이 현저히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작년 동기대비 이윤 기수가 비교적 높았던 탓도 있었다고 허핑 박사는 지적했다. 작년 8월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은 동기대비 24.2% 증가해 작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에서 8월 철강, 화학공업, 전자 등의 업종은 이윤증가속도가 현저히 하락했다. 8월 흑색금속제련과 압연가공 이윤은 동기대비 14.8% 하락했고, 화학원료와 화학제품제조업 이윤은 9.7% 하락해 올해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컴퓨터 통신과 기타 전자설비제조업 이윤은 11.8% 늘어났지만 증가속도는 7월에 비해 56%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제조업 이윤은 동기대비 3.4% 하락해 올해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통용설비제조업 이윤은 동기대비 1% 증가에 그쳐 증가속도는 7월 대비 23.4%포인트 하락했다. 이 5개 업종의 영향으로 인해 전체 규모이상 기업이윤은 7%포인트 하락했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