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3, October 14, 2014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4일] 중공중앙정치국은 10월 13일 오후에 중국 역사상의 국가 통치에 대해서 제18차 집체학습(集體學習)을 실시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총서기는 학습을 진행하면서 “역사는 인민이 창조한 것이고 문명도 인민이 창조한 것이다. 5000여 년 간 지속된 중화문명을 더욱 존중하고 이에 대해 더 많이 사고해야 한다. 고대의 성공 사례에 대해 우리는 역사적 경험, 역사적 교훈, 역사적 경고를 마음에 새겨 국가 통치 체계와 통치 능력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유익한 참고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학습을 진행하면서 연설문을 발표했다. 그는 “역사는 최고의 스승이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중화민족은 국가 통치 경험을 풍부하게 쌓았다. 태평성대의 사회로 발전하는 성공 사례도 겪었고, 혼란스러운 사회로 쇄락하는 깊은 교훈도 얻었다. 고대 중국은 ‘백성은 국가의 근본이며 정치는 민심을 얻어야 한다(民惟邦本•政得其民)’, ‘예의와 법도가 있는 통치로 신하와 백성을 다스림에 있어 도덕을 주요 수단으로 하고 형법은 보조 수단으로 쓴다(禮法合治•德主刑輔)’, ‘통치하려면 제일 먼저 인재를 얻어야 하며 나라를 다스리기 전에 우선 관료를 다스려야 한다(為政之要莫先於得人•治國先治吏)’, ‘덕으로써 정치를 하고 스스로를 바르게 수양한다(為政以德•正己修身)’, ‘편안한 때에도 항상 위험을 대비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개혁해야 한다(居安思危•改易更化)’ 등을 중요한 정치적 이념으로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국가와 사회를 다스리면서 오늘날 겪는 많은 사례를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역사상 발생했던 일들을 오늘날의 교훈으로 삼을 수 있다. 중국의 오늘은 중국의 어제와 그저께로부터 발전된 것이다. 오늘의 중국을 잘 다스리려면 중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중국의 고대 정치의 모색과 지혜에 대해서도 연구 및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대면해야 할 것인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인식해야 할 것인가? 이는 모든 국가가 현대화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역사는 과거에 발생한 일이지만 여러 방식으로 현대인의 생활 속에도 나타난다. 고대의 사상과 문화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우리는 전통문화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유익하고 좋은 요소들을 계승하고 발전시킴과 동시에 나쁜 요소들을 억제하고 극복해야 하며, 맹목적으로 수용하거나 맹목적으로 배척하는 절대주의적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중화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는 우리의 가장 깊은 문화적 소프트파워이자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가 뿌리 내리는 문화적 옥토이다. 국가와 민족마다 역사적 전통, 문화적 경험, 기본적 국정이 다르므로 그 발전의 길에도 필연적으로 자신만의 특징이 있다. 한 국가의 통치 체계와 통치 능력은 그 국가의 역사 계승 및 문화 전통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중국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국의 대지에서 스스로에게 맞는 노선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수천 년 이래로 중화민족은 타국 및 타민족의 문명 발전 노선과 다른 길을 걸었다. 우리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노선을 개척한 것은 필연적 현상이며, 우리의 역사 전통과 문화 전통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우리가 국가 통치 체계와 통치 능력을 현대화시키려면 물론 인류 문명의 모든 우수한 성과들을 학습하고 거울 삼아야 하겠지만 타국의 정치 이념과 제도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 중국의 현실적 조건에서 출발하여 창조적으로 전진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두 개의 100년(兩個一百年)’을 향한 국가 목표를 실현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 전체와 국가 전체의 각 민족 인민이 오늘날 가지고 있는 위대한 지혜를 충분히 발휘해야 하며, 중화민족이 5000여 년 동안 쌓아온 위대한 지혜를 십분 응용해야 한다. 중화민족의 역사적 지혜는 중국 인민이 대대손손 만들고 쌓은 것이므로 우리는 이를 정리하고 발전시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위대한 사업을 이루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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