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샤오미, LG•화웨이 제치고 세계3위 스마트폰에 우뚝

  15:30, October 30, 2014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30일] 샤오미(小米)가 LG전자와 화웨이(华爲)를 제치고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로 부상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샤오미가 지난 3분기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폰 1천 80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5.6%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LG전자와 화웨이는 각각 1천 680만대(5.2%)와 1천 610만대(5.1%)를 기록했다.

닐 모스턴 SA 이사는 샤오미의 성장을 "샤오미는 이번 분기의 스타 제조사(star performer)"라고 한 마디로 소개했다.

그는 "샤오미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중국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샤오미의 향후 행보는 아시아와 유럽 등 국제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모스턴 이사는 "샤오미가 중국 외 시장에서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특허 등 문제로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7천 920만 대를 판매해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8천 840만 대를 판매함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도 35%에서 24.7%로 떨어졌다. 세계 시장의 ¼도 차지하지 못한 셈이다.

모스턴 이사는 "삼성전자는 최고급 시장에서는 애플과, 중가 시장에서는 샤오미•화웨이와, 저가 시장에서는 레노버 등과 힘든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삼성전자는 다음 분기에 갤럭시 노트 엣지와 갤럭시 노트4 등 새 모델로 대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3천 930만대를 판매해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판매량은 지난해 3천 380만 대보다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보다 1.1%포인트 떨어진 12.3%를 기록했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저가 시장에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SA는 분석했다.

LG전자는 사상 최대인 1천 680만 대를 판매했지만 최종 판매량에서는 약 120만 대 차이로 샤오미에 밀렸다.

다만 LG전자가 선진국 시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거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매출액과 이익은 샤오미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3억 2천 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 5천 290만대에서 27% 성장했다. (편집: 조미경)

원문 출처: 연합뉴스

(Web editor: 刘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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