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극에 베이더우(北斗)위성 네비게이션 기지국 건설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30일] 중국극지연구센터가 28일 개최한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곧 착수될 중국 제31차 남극과학조사에서 중국이 최초로 남극 지역에 베이더우(北斗)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 기지국을 건설하게 된다. 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남극에서 베이더우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응용해 관련 데이터를 얻는 것으로서, 향후 자주적인 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응용하고 남극 베이더우측량•제도기준시스템을 건설하는 데 데이터와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

“21세기로 접어든 이후 GNSS 위성측위시스템은 대지제어측량, 지형측량, 공정측량, 해양측량제도, 항공촬영측량, 항공중력측량, 정보시스템 기초데이터수집 등과 같이 광범위한 응용 수요를 내포하고 있다. 중국은 남극의 베이더우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 기지국 건설을 통해 향후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남극 지역의 베이더우지면 관측•제어 기지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며, 중국의 남극과학조사 측량•제도 분야의 자주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이더우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세계적 궤도결정론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헤이룽장(黑龍江)측량제도국 극지측량제도공정센터의 우원후이(吳文會) 주임은 언급했다.

베이더우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BDS)은 중국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세계적 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서 미국의 GPS, 러시아의 GLONASS, 유럽의 GALILEO와 함께 세계 4대 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불린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