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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3년만에 APEC 재개최…新지침서 문건 제시

  15:56, November 06, 2014

中, 13년만에 APEC 재개최…新지침서 문건 제시
중국 APEC발전이사회 이사장 장리쥔(張力軍)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6일] 올해 중국은 13년 만에 APEC 정상회의를 또다시 개최한다. 13년 전의 중국은 GDP가 갓 1조 달러를 넘어서 WTO 가입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였다. 13년 후인 지금 중국의 경제총량은 10조 달러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으며 세계 선두 경제국을 향해 진군 중이다. 13년간의 변화를 돌아본다는 의미에서 중국 APEC 발전이사회의 장리쥔(張力軍) 이사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중국은 APEC 회의의 추종자와 참여자에서 인도자, 추진자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장리쥔 이사장은 1998년에서 2012년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중국 대표를 역임했다. 2001년 상하이 APEC 회의 때를 언급하며 그는 당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기타 회원국 대표들이 ‘무역투자 자유화 추진’을 말하고 있을 때 중국 측은 ‘경제기술협력’만을 논했다며, 시장이 어느 정도까지 개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던 시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해 중국은 APEC이 정한 방안 예를 들면 APEC 비즈니스 여행 카드(ABTC) 동참을 선포해 일정한 정도의 관세 인하와 시장 개방에 대한 약속을 했으며, 회의가 중국 무역투자 자유화의 시발점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13년이 지난 현재 중국은 또다시 APEC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장리쥔 이사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APEC의 주된 업무 방향은 1994년에 제기된 보고르 목표(선진국 회원국은 2010년 전까지, 개도국 회원국은 2020년 전까지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실현)로 현재 이 목표는 거의 달성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이러한 역사적 시점에서 올해 APEC 회의에서 제기될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로드맵, 반부패 공감대, 인프라 및 상호연계 협력비전 이 3가지 강령 문건은 앞으로 발전의 새로운 지침서가 될 것이며, 보고르 목표에 못지 않는 이정표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 로드맵

11월 10일과 11일 APEC 제22차 비공식 정상회의가 베이징에서 열린다.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APEC이 지역 단일화 과정에서 상호 조율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발휘함으로 인해 ‘APEC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 추진 로드맵’을 완성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리쥔 이사장은 각 경제체는 로드맵을 놓고 합의한 후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 관련 타당성 연구를 가동하고 프레임과 규칙에 대해 각국 간 협상을 전개한 끝에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 건설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며, 따라서 올해 APEC 회의는 이정표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부패 공감대

10월 29일 외교부 왕이(王毅) 부장이 베이징에서 열린 제10회 ‘란팅포럼’에서 이번 APEC 회의는 100여 가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이중 중요한 성과 중 하나가 바로 장관급 회의의 부패 관련 선언이라고 밝혔다.

반부패 문제가 원래 APEC 의제 중 하나이긴 했다. 하지만 장리쥔 이사장은 예전에는 이 의제를 이렇게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다며, 이번에 화두가 된 이유로 첫 번째 중국이 반부패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지를 얻고자 함이며, 두 번째는 부패 문제는 모든 지역에 해당하는 문제로 그 정도에 따른 차이가 있을 뿐이며 이로 인해 기업 비용이 높아지고 사업 진전이 늦춰지는가 하면 경제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에도 장애가 되기 때문에 부패 척결을 놓고 모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와 상호연계 협력청사진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관계를 공동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를 건설하는 일든지 경제의 혁신적 발전, 개혁과 성장을 추진하는 일이든 간에 합리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따라서 중국은 인프라와 상호연계 건설 이행을 주장한다”고 장리쥔 이사장은 언급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3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인프라와 상호연계 건설은 모든 회원 경제체의 경제적 이득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가장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이다. 둘째, 모든 경제체는 이 분야와 관련해 발전의 필요성을 가지고 있고 또 요구되는 상황이다. 셋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환경 개선과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정치적 요소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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